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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경영 악화가 점점 현실화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열린 김수현의 강경 대응 기자회견이 이와 무관치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더 시간을 끌었다간 자칫 회사 문을 닫아야 할지 모른다는 절박함이 눈물의 기자회견을 하게 했다는 관측이다.
골드메달 내부 사정에 밝은 한 기업 M&A 전문가는 “골드메달은 늘 회사 통장에 20~30억 원이 잉여로 쌓여 있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20개가 넘는 김수현 광고가 모두 내려갔는데 이번 이슈로 위약금을 요구한 곳은 거의 없는 걸로 전해진다”며 “하지만 일할 계산된 모델료 일부 반환과 예정돼있던 각종 행사 취소, 고정비 등으로 통장 잔액이 바닥난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확인되고 있지는 않지만, 골드메달이 현재 외부 투자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는 소문이 그 근거다. 한 금융 관계자는 “골드메달이 기자회견 전까지 약 60억 원의 피해액을 마련해야 한다고 들었다”며 “최근 외부 청소업체와의 용역 계약까지 잠정 중단했다고 들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조만간 임직원들의 구조조정도 있지 않겠냐”고 예상했다.
여럿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