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두 번째 화장품 브랜드로 알려진 '와인앤모어(W&M) 뷰티'가 1년도 안 돼 조용히 사업을 접었다. 신세계L&B가 추진한 해당 사업은 송현석 전 신세계푸드·신세계L&B 대표가 지난해 10월 경질되면서 사업 철수를 내부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2019년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에 이어 이번까지 두 번의 화장품 사업을 정리하게 됐다. 특히 신세계L&B는 그동안 각종 신사업이 실패로 돌아간 터라 이번 화장품 사업 철수가 적잖은 부담으로 돌아오게 됐다. 일각에서는 신세계L&B가 정 회장의 신사업 '테스트 베드'로 전락하면서 실적 반등이 쉽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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