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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_001.gif

 

저는 이 사건 커플의 당사자(운전한 사람의 여자친구입니다 전 여자예요) 

이자 조수석에 타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제 앞으로 사람이 날라 들어와 너무 놀랐고 저도 유리파편이 얼굴에 튀겨 다쳤지만

경찰관이 다쳤으면 병원가세요 어차피 운전자 분(남자친구와) 과 남이잖아요..

운전자 한테 과실청구 하세요...이런말같지도 않은말로 또 상처를 받으며 

병원에 가지 않고 시간을 보내며 이 트라우마를 극복한 이 사건의 주인공입니다.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갑자기 튀어나온 무단횡단 사고입니다.

이곳을 아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설명을 하자면 

반포대교에서 잠수로 내려가는 왕복 일차로 좁고 어두운 도로입니니다.

 

저녁 늦은 시간 집으로 가는 길이였고 갑자기 아래로 길이 내려가면서 어두워지는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정확히 작년 추석 명절전 

18년 9월15일(토) 밤 11시 45분경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거래처 납품을 하고 집으로 늦게 귀가하던 길이였습니다.

자주 다니던 길이라 그 길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좁은 길이라 차로 속력을 내서 쏠일도 없었고

저희차가 수동이라 밣는다고 해도 오토처럼 빠르게 나가질 않습니다.

제가 차를 잘 몰라서 이렇게 써놓았지만

여기는 정말 수시로 다니는곳이고 아래로 좁아지는 왕복 1차선 구간이라 여기를 미친놈이 아니고서는

쏘면서 가는일은 절대 없습니다

오히려 속도를 줄이고 조심하는 구간입니다.

 

 

11대 중과실에 해당되는것도 없으며 속도 위반도 아닙니다.

사고난 지점까지 오려면 보행자가 4차로를 이미 건너온후 중앙차선을 넘어야 했으며

건넜다해도 1.3미터의 높은 팬스를 넘어야 반대편 차선으로 갈수있습니다.

당연히 저곳에서 사람이 튀어나올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습니다.

피할수도 없는 곳이구요.

운전 16년만에 처음난 사고입니다.

 

저희차와 부딪힌후 저희는 112가 아닌 119에 먼저 신고하였습니다

사람이 우선이기 떄문이죠. 

놀라서 바로 내리고 지나가시던 분의 도움으로 출혈이 많이 나셔서 응급 조치를 하고 바로 박살난 차를 가지고

병원까지 따라갔습니다.

 

현재 상황 : 얼마전에 상대방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머리를 심하게 다시신후 수술을 하셨는데 머리쪽에 염증으로 인한 합병증입니다.

한도내에서 치료비와 사망보험금 지급이 끝난상태입니다

1억 8천 정도 금액 

 

가족분들이 민사 소송을 21억을 하셨습니다.

 

오늘 17일 변호실 사무실로 21억에서 6억으로 금액을 수정해서 서류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저도 오늘 가보고 알았습니다.

형님 처남 와이프 상대방 변호사 여러분이 저희에게 연락을 하셨습니다.

(상대방 변호사 분은 저희얘기를 들어보지도 않으시고 다짜고차 피해자코스프레 하지말라면서

엄청 흥분했습니다. 저희는 살면서 이런 변호사는 처음 봅니다.

사건은 서울에서 났는데 부산변호사를 왜 선임했는지 사고난곳에는 와보았는지 묻고싶습니다.)

상대방분 직업 대리운전기사

가족 와이프 자녀 4명

 

저희는 결혼을 앞둔 커플입니다.  

가진것없이 아직은 젋어서 쉬는날도 없이 밤낮으로 일하면서 결혼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한순간 저 사고로 모든것이 날아갔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차를 구매한지 15일 되었고 저날이 3번째 운행이였으며 책임보험만 되어있었습니다(현 종합보험)

저희 죄라고 하면 책임보험만 들어 놓은 죄입니다.

저희가 40 키로 구간을 과속한것이 아니라 

그 전은 60키로 구간입니다.

카메라상 더 빨라보이는 속도감이 느껴지실수도 있는데

60 근처라고 하면 모를까 정말 절대 70 이상은 아니였습니다..

 

 

트라우마가 너무 심해 한동안 악몽을 여러차례꾸었습니다.

그래도 저희도 너무나 이상해 저곳을 20~30차례 가서 거리 측정 영상 분석

(디자인 쪽 일을해서 영상프로그램을 만질줄 알아요) 자료들을 충분히 만들어서 가져갔는데 경찰은 

너네가 가져것은 다 쓸데없다 잘만들긴 했네...이렇게 말합니다..

 

영상 보고 한번 판단 부탁드려요

저희가 받아야 벌은 받겠습니다

벌금 형사 처벌 다 받겠습니다

하지만 21억씩 소송을 걸릴만큼 그 가족들의 원망을 다 받으며 살아야 하는게 너무 괴롭습니다.

 

 

 

추가 

한문철 변호사님께는 어느정도 글올려서 답변 받았습니다.

형사는 안하신다고 하셔서 그 외에 다른것을 도움 받은 상태구요.

 

혹시 저희쪽에서 쓰는 탄원서나 호소문도 재판에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자꾸 경찰쪽에서 저쪽은 애가 4명이나 있고 더 불쌍하다고 편을 드는것이 

수사에 압박이 되고 너무 불편합니다.

경찰도 왜 돈을 자꾸 그것밖에 안줬냐며 저희를 채근합니다.

도의상 저희가 없는돈에 380정도를 보내주었습니다.

 

 

 

어느정도 이제 하나씩 저희가 대응해야 할것과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정해져 가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으시피 저희가 받아야 할 벌이 있다면 모두 받겠습니다.

보험은 일부러 책임보험만 들었던 것은 아니고 저희가 형편이 안되었습니다.

형편이 안되는데 무슨 차냐 하시겠지만..일을 하는데 있어서 꼭 차가 필요합니다.

 

 

이상한점

저분이 대리운전 기사 인데 이렇게 위험한짓을 한점

건널때 저희쪽을 보지 않은점

건넌다고 해도 높은 팬스를 힘겹게 넘어갔어야 하는점

경찰이 상대방 음주 측정을 하지않은점

대리 콜을 받고 가는지..아무도 의심하지 않은점

 

 

 

혹시 도와주실수 있으신분 있으실까요?

그리고 영상을 300여만원 주고 분석을 해야 하는데 저희가 너무 억울 하면 이부분도 해야하겠죠?

사실 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늦은 저녁 감사합니다.

잘못한 부분은 달게 벌 받겠습니다.

하지만 젊은 저희에게 지금 이 상황은 너무나 크나큰 고통입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지만 힘들고

상대만 가족들이 저희를 살인자 취급하며 

말도 안되는 돈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추가로 덧붙이면 차는 이미 팔았고 변호사도 선임되있습니다.

제가 무조건 잘했다라고 말하는거 아닙니다. 

저랑 비슷한 경험있으시거나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해야할지 고견 여쭙고 싶습니다.

 

보배드림에 글올리면 책임보험은 차량은 쳐주지도 않는다는 말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사고난 시점은 벌써 1년이 다 되었고 제가 여기에 글을 여러번 쓸까말까 엄청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래도 차 좋아하시고 경험 많으신 분들 많으셔서 정말 쓴소리도 달게 받겠습니다.

정말 도와주실분 영상 분석이나 비슷한 경험있으신분들도 댓글 부탁드립니다.

 

제가 책임 보험만 들어놨던 이유를 쓰자면

저 차는 지인으로부터 저렴하게 입양한 차였습니다.

엄무상 제가 차가 필요해서 결제될 날이 몇일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차를 미리 사야되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종합보험 들어놓기 전에 차 인도 받는날 일단 책임보험부터 들어놓았습니다 ( 명의변경시 보험필수잖아요)

 

저는 살면서 책임보험을 들은적이 이때 한번 뿐입니다.

정말 이점은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종합 보험은 매해 1년짜리로 꼬박꼬박 들고 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 제가 여기저기서 까일걸 잘 알고 있습니다..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죄송합니다..

 

 

글을 자꾸 추가 하게 됩니다..

저희가 도로교통공단에거 감정한 결과 속도가 73~76키로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럼 사람을 치자마자 ABS가 작동되서 세웠는데 사람이 차 바로 아래 떨어졌습니다

밣거나 끌고 가거나 날라가지도 않았어요

이건 어떻게 입증 해야하나요?

정말 알려 주세요

능력자 님들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이게 관건입니다.

사람을 저 속도로 치면 보통 튕겨 나가는게 정상이 아닌가요..

정말 잘 몰라서 여쭙습니다.

 

추가 + 어제 5시쯤 댓글 달아드리다가 잠들었는데 또 많은 분들이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읽으시는 분에 따라 감성팔이가될수도 있고 제가 벌받아야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거 꼼꼼히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변호사는 한문철 변호사님께서 소개시켜주신 변호사님이 선입되어있습니다.

저희 사정을 아시고 지금 진행해 주시고 계세요 -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님안 아니십니다. 그렇지만 경험이 많으신

나이있으신 변호사님이세요.

 

저희가 왜 380만원밖에 못 보냈냐고 하시는데 그게 11.12 1월 정말 일이 잘 안되고 돈이 없을때 였습니다.

380만원이라는돈이 하루에도 쓰라고 하면  쓸수있는  돈이기도 하지만 없을때는 3800원도 통장에 없는 분들은 이해 못하실거 같아요

여태까지 뭐하고 살았냐고 하면..제가 드릴말씀은없습니다.

저도 살아야 하고 살려면 일도 해야하고 제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안될거 같았어요.

멍하니 있기 일수였습니다.

차라리 제가 죽을까도 생각했어요.

 

돈을 주게 되면 상대방에 저희 잘못을 인정하는꼴이고

인정을 못하겠다는게 아니라 과실로 따져서 잘못한 부분을 처벌 받고 싶었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사건이 오랫동안 갈게 될줄 몰랐습니다

하루하루 경찰 연락만 기다리고 검찰로 넘기지 않아 매일 구속될까 하루하루 노심초사 살고 있었어요.

자괴감과 괴로움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어쨋든 상대방이 돌아가신 사건이니깐요

상대방이 떨어지시면서 연석이 머리를 부딪혀서 더 많이 다치신거 같습니다.

 

만약에 돈이 있었으면 3억 8천을 주고라도 당장 끝내고 싶은 마음이지만 

제 변명을 하기엔 듣기 싫으신 분들이 더 많으실거 같아서 그 부분은 제가 여기 쓰지않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한분한분 감사드립니다.

 

추가+ 다음주 월요일에 재판이 잡혀있어서 저희가 오늘 (17일)변호사 사무실에 다녀왔습니다.

변호사 사무실로 금액을 수정해서 보냈더라구요

21억에서 6억 정도로 수정되었고 제판은 다음주 월요일로 잡혀져 있었습니다.

댓글로 사례나 무죄 받은것들 잘 읽어보았고 돈없고 빽없는 저희가 할수 있는 일은

이런것들을 잘 정리해서 추가 자료로 내는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다 읽고 이렇게 추천과 큰 이슈로 올려 주신것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래 자료는 저희가 너무 억울하여서 만들어둔 자료이고 경찰에도 제출하였습니다 

 

 

pic_0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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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봄똥이네 2019.09.17 17:24
    억울할 수 있겠네
    0 0
  • wwss 2019.09.17 17:27

    너무 억울하겠네..

    0 0
  • 오만과평경장 2019.09.17 18:14

    억울하겠다

    0 0
  • Dhdheh2u7e 2019.09.17 19:45

    고라니새끼 하나 살려본다고 현장보존 안했더니 덤탱이쓰네 ㅋㅋ 

    0 0
  • 메갈감별사 2019.09.18 00:21

    자해공갈로 돈벌라고 하다 조상님 만난 케이스 아님?

    0 0
  • 히카루 2019.09.18 10:50
    펜슬 있는데 무단횡단했는데 과실 부과한다란느건 아니지 않나싶네요 법이 너무 ....
    0 0
  • VDFGRsd 2019.09.18 14:16
    저정도 펜스있으면 원래 운전자 과실안나오는걸로 아는데
    0 0
  • tttiiu 2019.09.19 03:03

    오물을 뒤집어쓰셨네

    무조건 112 먼저인가..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2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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