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857 추천 수 2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132051498.3.jpg

 

인천 연수구 총기 사고 관련 유족 측 입장 [전문]

○ 인천 연수구 총기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의 유족은 가족을 상실한 슬픔으로 경황이 없으나,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내용이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특히, 마치 피의자의 범행에 어떠한 동기가 있었다는 식의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는 것을 묵과할 수 없어 입장을 표명하게 되었습니다.

○ 우선,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신상보도에 대한 의견입니다. 공개된 피의자의 신상정보로 피해자의 유족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되므로 신상공개에 반대합니다. 특히 나이가 어린 피해자의 자녀가 잔혹한 범행을 직접 목격한 것뿐만 아니라, 피의자의 얼굴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신상공개는 어린 자녀들에게도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기에 신상공개는 절대 이루어져서는 안됩니다.

○ 피의자가 ‘이혼으로 인한 가정불화’를 이유로 피해자를 살해하였다는 보도내용에 관하여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이 사건은 피의자가 주도면밀하게 계획하고 아무런 잘못이 없는 피해자를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무참히 살해한 사건입니다. 피의자에게는 참작될 만한 그 어떤 범행 동기도 있을 수 없습니다.

- 피의자는 피해자의 모친과 25여 년 전 피의자의 잘못으로 이혼하였으나, 피해자의 모친은 피해자에게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며, 피해자가 혼인할 때까지 피의자와 사실혼 관계로 동거를 하며 헌신했습니다.

- 피해자의 모친은 피해자가 혼인한 이후인 지금으로부터 8년 전 비로소 피해자에게 이혼사실을 알렸습니다. 다만, 피해자가 이혼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사정을 피의자가 알게 되면 피의자가 심적 고통을 배려하고자, 피의자에게는 이혼 사실을 피해자가 알고 있음을 내색 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 이와 같은 피해자 모친의 당부에 따라 피해자와 피해자의 아내는 피의자를 위해 이혼 사실을 알고 있다는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사건 발생 당일에도 피의자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피의자를 집으로 초대한 것입니다.

- 이 사건 당일 피해자는 심지어 어머니께서 회사 일로 함께하지 못한다는 내용을 별도로 피의자에게 전달했습니다. 피의자를 위해 피해자가 이혼 사실을 알고 있다는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았으므로, 피의자가 ‘이혼에 의한 가정 불화’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전혀 근거 없는 주장에 불가합니다.

○ 그리고 피의자는 피해자와 함께 그 자리에 있던 며느리와 손주들을 모두 살해하려고 했습니다.
- 피의자는 생일파티를 마치고 함께 케이크를 먹던 중 편의점에 잠시 다녀온다고 말을 하고는 총기가 들어 있는 가방을 들고 올라와서 피해자를 향해 총을 두발 발사한 후, 피해자의 지인에게도 두 차례 방아쇠를 당겼으나 불발되었습니다.

- 이후 피의자는 아이들을 피신시키고 숨어있던 며느리가 잠시 피해자를 구조하기 위해 방 밖으로 나올 때, 피의자는 총기를 다시 재정비하며 며느리에게 소리를 지르며 추격했습니다. 며느리가 다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이들이 숨어있는 방문을 잠그자 수차례 개문을 시도하며 나오라고 위협하였으나 개문에는 실패했습니다.

- 즉, 피의자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있던 모두를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살인을 계획하고 이를 실행하였으나, 총기의 문제로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판단됩니다.

○ 유족 측은 참을 수 없는 슬픔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어지는 보도 내용을 바로 잡고, 피의자의 범행의 진상을 알리기 위해 최근 대리인을 선임했습니다. 유족은 구체적인 내용을 경찰에 전달했으며, 추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입니다.

○ 마지막으로 유족들이 더 이상 근거 없는 추측으로 고통받고, 피해자의 억울한 죽음이 왜곡되지 않도록 향후 이 사건 사고와 관련된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또한, 피해자의 아내가 전하고 싶은 말은 피해자는 아이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아빠였으며, 저에게는 훌륭하고 자상한 남편이었습니다. 매일 매일 더 나은 남편이자 아빠가 되기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내인 저를 항상 아껴주고 늘 고맙다, 사랑한다 말해주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떠났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저희 가족은 한순간에 삶이 무너졌고, 남겨진 아이들은 사랑하는 아빠를 잃은 상처와 두려움 속에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습니다. 부디, 남편의 억울한 죽음이 왜곡되지 않도록, 그리고 아이들이 이 고통을 딛고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피해자가 남긴 사랑과 기억이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두려움보다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배려와 침묵을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댓글 새로고침
  • 오늘의하늘은BEST 2025.07.23 04:43
    완전 피해망상정신병자 새끼네...선처없이 무기징역가자...

    맘같아선 사형이지만

    하...진짜 욕도아까운놈이다

    4 0
  • 오늘의하늘은 2025.07.23 04:43
    완전 피해망상정신병자 새끼네...선처없이 무기징역가자...

    맘같아선 사형이지만

    하...진짜 욕도아까운놈이다

    4 0
  • 봄똥이네 23시간 전
    그래...
    추측성 기사로 두번 죽이지 말자..ㅠㅠ
    0 0
  • dk_1083 21시간 전

    진짜 미친놈이다

    1 0
  • 에버그륀 15시간 전

    참 정신병자 많다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1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Untouchable 11시간 전

    꼭 친부가 아닌것처럼 글을 썼네..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인스타 미녀의 현실.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3 811 3
베스트 글 jpg 알바 첫 날 5명 중 4명이 관둔 편의점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3 694 2
베스트 글 jpg 몸무게 88kg의 튀르키예녀 ㄷㄷ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3 647 2
베스트 글 mp4 진격의 거인 노잼이라는 레드벨벳 웬디ㅋㅋㅋ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3 444 2
베스트 글 mp4 키우던 강아지를 버리도 도망가는 사람들 ㅠㅠ 6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3 412 1
베스트 글 jpg 여친 컴퓨터 수리하다 씁쓸해짐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4 608 1
베스트 글 jpg 비염인들아 제발 코풀고 오면 안되냐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4 433 1
베스트 글 jpg k팝이 아무리 잘나가도 수출 분야에서 절대 못이기는거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3 486 1
베스트 글 jpg 한국 미국 래퍼들 결혼식 복장 차이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3 447 1
베스트 글 mp4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3 209 1
5255 스포츠/게임 복싱 레전드 파퀴아오의 고백 ㄷㄷㄷㄷㄷ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0 858 1
5254 스포츠/게임 실시간 UFC) 포이리에 할로웨이 10초 난타전 ㄷㄷㄷ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0 725 1
5253 스포츠/게임 한국 면제뽕 파괴력 레전드 사례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15 808 0
5252 스포츠/게임 헤코르드] 속보: 축구선수 디오구 조타,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03 566 0
5251 스포츠/게임 [데일리 메일] 리버풀의 스타 선수 디오고 조타가 28세의 나이로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03 491 0
5250 스포츠/게임 [UFC 317 라이트급 타이틀전]카운터 맞고 완전 눈풀려버림 ㄷㄷㄷㄷㄷㄷㄷ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6.29 707 0
5249 스포츠/게임 UFC 최초 무패 두체급 챔피언 ㄷㄷㄷㄷㄷㄷㄷ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6.29 861 0
5248 스포츠/게임 북미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 근황 ㄷㄷㄷ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6.27 916 0
5247 스포츠/게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 v 뉴캐슬 경기 하프타임 쇼는 "아이브" 입니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6.25 325 1
5246 스포츠/게임 [오피셜] 오늘 UFC 대한민국 선수들 모두 승리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6.22 255 0
5245 스포츠/게임 고우석 선수 마이애미에서 방출 1 file 대단하다김짤 2025.06.18 444 0
5244 스포츠/게임 [토트넘v번리] 손흥민 80m 원더골 다양한 해설버전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6.15 411 1
5243 스포츠/게임 FIFA 공식 인스타그램에 있는 자랑스런 국뽕 사진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6.14 499 0
5242 스포츠/게임 EPL 중계를 무료로 볼 수 있었던 때가 있었다고?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6.12 500 1
5241 스포츠/게임 [속보] 월드컵 아시아 예선 중국 꼴찌 탈출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6.10 857 1
5240 스포츠/게임 미국국대 감독중인 포체티노 근황 ㄷㄷ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6.08 639 0
5239 스포츠/게임 UFC 유주상 대뷔전 결과ㄷㄷㄷ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6.08 614 0
5238 스포츠/게임 피파) 중국 위해 2030년 월드컵 참가국 48개에서 64개로 확대 추진 6 재력이창의력 2025.06.06 461 0
5237 스포츠/게임 [오피셜] 중국 월드컵 탈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6.06 726 1
5236 스포츠/게임 같은 팀 선수 나이를 듣고 놀란 좆두 ㅋㅋㅋ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6.03 464 0
5235 스포츠/게임 오피셜) 전 토트넘 수석코치 라이언 메이슨 WBA 감독 선임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6.03 244 0
5234 스포츠/게임 토트넘 선수들이 포스텍을 지지하는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31 571 0
5233 스포츠/게임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 모든 우승팀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29 305 0
5232 스포츠/게임 와 손흥민 인터뷰하던 할아버지 정체ㄷㄷㄷㄷ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24 711 1
5231 스포츠/게임 메시피셜, 아들들이 매일 누가 최고인지 싸운다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22 636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1 Next
/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