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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리틀조빅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유튜버인데 우울증 때문에 대기업 일하던 곳도 그만두고 일본가서도 또 우울증 때문에 처음 좋은 곳 일하다가 현재는 중소기업에 정착한 양반임.

 

가장으로 아무것도 못하는 거 같아서 유튜브 시작해서 처음엔 별로 잘 안되었는데 계속 하면서 진솔하고 일상적인 영상 찍으니깐 부부싸움 하고 이후 찍은 넉두리 영상+일본 중소기업 연봉 공개 영상이 알고리즘 타면서 나름 잘 되기 시작함.

 

이후 아내분도 남편이 뭔가에서 성취하면서 우울한 모습들이 사라지고 가장으로써 가족이랑 함께 계속 뭐 하고 이러는 모습들 보면서 함께 밝아지시는 게 보임.

 

또 아들도 자기 생일날 "아버지가 열심히 일해서 이런 맛있는 거 먹을 수 있다" 이런 말 할 정도로 아버지에 대해 리스펙트를 보여줌.

 

난 이게 엄마가 평소에 집에서 집안일 하면서 자식한테 가르친 게 아닐 까 싶다. 어린 애들은 엄마의 영향을 정말 크게 받는데 이런 성숙한 말을 아이가 할 정도면 엄마가 한 말을 기억한 게 아닐까 함. 아빠가 우니깐 아들한테 아빠는 외국인이라 더 힘든게 열심히 노력하는 거라고 말하는 거 보면 그냥 현모양처 같은 분임.

 

개인적으로 이런 가정을 꾸리고 싶다. 

 

펨붕이들도 이런 아내와 자식 얻자. 화이팅!

 

요약

1. 일본인 아내랑 결혼한 아재가 아들 생일파티함

2. 아들이 맛있는 거 먹다가 아빠가 열심히 일해서 이런 거 먹을 수 있는 거라고 함

3. 아재 눈물 터짐. 

4. 아마 아들은 평소에 엄마가 하는 말 듣고 저렇게 생각하던 거 말한 거 같음

5. 다들 좋은 아내와 아이들 낳아서 행복한 가정 꾸리자

 


 댓글 새로고침
  • 옥면비룡 2025.08.26 22:08
    딴지는 아니고 진짜 궁금해서

    다니던 대기업도 그만둘 정도로 우울증이 심한데 유튜브할 수 있나?

    우울증 심하면 사람 앞에 서고 말하고 그런 것도 힘들지 않나?

    진짜 사람은 아니어도 카메라 의식되고 그럴텐데 촬영을 한다는 건 어느정도 괜찮아졌단 뜻인가?


    - 축하드립니다. 아쉽네요! 최저 댓글 보너스 10점을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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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리와루 2025.08.26 22:50
    스트레스의 경향이 다를 수도 있죠

    예를들어 대기업에서 면대면 스트레스는 심각한데

    유투브 댓글은 신경 안쓴다거나 하는식으로


    근데 어느정도 회복하고 촬영하긴 했을듯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6점을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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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떼껄룩좋못사 2025.08.27 11:07

    저거 진짜 중요해요 와이프가 남편에 대해 애들에게 어떻게 얘기하느냐가 애들이 아빠를 인정하는 기준이 되더라구요 엄마가 무시하면 애들도 아빠 무시하고 존경하고 고마움을 표현하면 애들도 그렇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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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유 2025.08.27 16:09
    저분 유튜브봤는데 저장면에서 나도 울컥 ㅋㅋ

    아재되니까 눈물이 많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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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ntleG 2025.08.28 09:47
    뭔가 팩트와 추측이 섞인듯 한데..
    리틀조 빅조 2만대부터 보던 팔로워 입장에서보면
    아내는 간호사, 남편은 직장인 (대기업이었는지는 기억 안남) 결혼하고 한국에서 살고 있었음
    어떤 사유로 남편의 수익이 쪼들리면서 아내의 수익 + 남편의 적은 월급으로 한국에서 살기 어려워짐 + 남편집안이 돈이 넉넉하진 않음
    그래서 일본으로 넘어가서 살기로 함
    출산 때문에 아내는 간호사 그만두고 남편은 우선은 입에 풀칠이라도 하려고 중소기업 입사함(대기업 입사는 안됨 일본 문화임)
    월 200 안되게 받지만 입에 풀칠은 될 정도여서 다행(일본은 물가가 싼편이라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장인장모가 살고 있어 도움을 많이 받음.
    그러다 신세 한탄 겸 추가적인 부수입도 노려보고 싶기도하고 자녀에 대한 기록도 남기고 싶다는 겸사겸사로 잘 안되도 그냥 유튜브 시작함
    초반엔 신세 한탄이 많았음. 일본에서 버는 월급도 공개하고.. 그래도 행복하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려 함
    그러다 어느순간 아내가 폭발하며 적은 수입에 짜증을 냄. 간호사 복귀하여 맞벌이도 생각했으나 남편은 자식 걱정에 뭐라도 해본다며 고뇌함
    딱 그때쯤 유튜브 폭발하여 인지도 급상승. 사실 그 직전부터 상승기조가 보였었음.
    어느 순간 유튜브 수익이 생활비에 보탬이 된다고 느껴질때부터 식사 질이 달라짐.. 예전엔 정말 밥을 먹기 위한 반찬위주나 할인품목 위주였다면, 어느새 슬슬 저가 외식도 늘어나다가 제품홍보차 들어오는 광고용 밀키트나 팩들위 퀄리티를 맡보기도 해서인지
    느낌상 식비가 식사당 3000원 수준에서 8000원 수준으로 늘어난 듯한 느낌임

    재미요소:
    1. 남편은 한국말, 아내랑 아들은 일본말 하는데 서로 다 알아 들음
    2. 한국 기준으로 자녀의 교육이 강하지 않아 걱정되는데, 자녀는 중상위권으로 생각보다 문제 없음.
    3. 소소한 것에 대한 고마움, 감사가 기본적으로 깔려있음
    4. 실질적 일본 서민에 대한 현실을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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