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219 추천 수 2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0000141518_001_20250912000913252.jpg

 

기사 원문(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654/0000141518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 가정 어린이집 아이들을 위해 직접 지하 암반수를 퍼 물 1480ℓ를 배달해준 70대 어르신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9일 춘천에 사는 방두만(71)씨는 강릉지역 가정 어린이집 아이들이 가뭄으로 인한 제한 급수로 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보도를 접했다.

초등학생인 손주보다 더 어린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안타까웠던 방 씨는 즉시 20ℓ 물통 50개를 구입해 식수 사용 허가가 난 지하 암반수를 담기 시작했다.

방 씨는 현재 병원 치료를 받으며 인근을 조금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의 건강 상태다. 생활이 넉넉한 편도 아니다.

그는 지하 암반수를 20ℓ 물통에 조금씩 담기 시작했고, 50통을 다 채우자 인근에서 채소 농사를 짓는 조카에게 트럭을 빌려 차에 물통 싣는 것을 부탁했다.

물이 모자르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마트에서 한 묶음 당 2ℓ 생수 6병이 든 생수 40 묶음도 동행한 조규래 춘천 정족1리 부녀회장과 함께 구매했다.

이후 강릉시청을 통해 물이 필요한 어린이집을 수소문했고, 한 가정 어린이집과 연락이 닿게 돼 지난 10일 물을 전달했다. 이날 방 씨가 준비한 물은 총 1480ℓ. 물 양이 많아 인근에 또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어린이집 3곳과 나눠쓰기로 했다.

안다겸 회산한신더휴어린이집 원장은 "암반수와 생수를 보내주신 덕분에 가정 어린이집 4곳이 너무 잘 사용하고 있다"며 "너무 감사하고 마음이 풍족해졌다"고 말했다.

방두만씨는 "손주보다 더 어린 어린이들이 점심 먹고 양치질 할 물이 없어 곤란하다는 기사를 보는데 안 되겠다 싶어 다녀오게 됐다"며 "물이 필요하다고 하면 한번 더 다녀오려고 한다"고 했다.

 


 댓글 새로고침
  • 떼껄룩좋못사 2025.09.12 12:25

    진정한 어르신~~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5점을 받으셨습니다.

    1 0
  • 키라루피 2025.09.12 18:44

    멋지다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mp4 ㅇㅎ?) 장원영 29초...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403 5
베스트 글 mp4 ㅇㅎ) 딱 걸린 추성훈과 탁재훈 ㅎㄷㄷ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355 1
베스트 글 jpg 폭락한 SK하이닉스 종토방 근황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300 1
베스트 글 jpg 장모님 겉절이에 울컥한 사위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240 1
베스트 글 mp4 레딧에서 핫한 태권도 기술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439 1
베스트 글 mp4 SNL 연기합 레전드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519 1
베스트 글 jpg 한국 최신 기술 유출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464 1
베스트 글 jpg 강남에 쓰레기처리시설 만들라는 게 ㄹㅇ 말이 안되는 이유.EU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466 1
베스트 글 jpg 미국인들이 이상한 음모론 잘 믿는 이유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5 100 1
베스트 글 jpg 저가항공 예매했다가 황당한 일 당한 유튜버 8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430 1
364650 jpg 미국인들이 이상한 음모론 잘 믿는 이유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5 101 1
364649 jpg 장모님 겉절이에 울컥한 사위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240 1
364648 jpg 폭락한 SK하이닉스 종토방 근황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300 1
364647 jpg 혐) 가나 프란시스 아부 발목 골절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234 0
364646 jpg 쯔양의 보법이 다른 웰컴드링크 ㅋㅋㅋ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217 0
364645 jpg 김범수가 처음으로 고백하는 현재 목 상태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229 0
364644 jpg 한국 토종 여우 근황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474 0
364643 jpg 강남에 쓰레기처리시설 만들라는 게 ㄹㅇ 말이 안되는 이유.EU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466 1
364642 jpg 한국 최신 기술 유출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464 1
364641 jpg 호불호 갈린다는 회사 분위기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391 0
364640 jpg 백종원이 구워주는 미디엄 레어 스테이크 레시피.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306 0
364639 jpg 현재 ㅈ됐다는 18살 독일인들 근황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582 1
364638 jpg 저가항공 예매했다가 황당한 일 당한 유튜버 8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430 1
364637 jpg 대구 K1식자재마트 부도남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352 0
364636 jpg 하이닉스 5억 배팅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369 0
364635 jpg 아일릿이 또 뉴진스 베꼈다고 말하는 뉴진스팬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693 0
364634 jpg [속보] 美 "韓, 망사용료·플랫폼규제서 美기업 차별 방지 약속" 9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526 1
364633 jpg [속보] “만장일치” 오타니, 3년 연속 MVP 선정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280 0
364632 jpg 49살 아줌마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876 2
364631 jpg 비트코인 처박는 와중에 워뇨띠 근황 ㄷㄷ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673 0
364630 jpg 빌리 아일리시 일론 머스크한테 개쌍욕함 ㅋㅋㅋㅋㅋㅋㅋㅋ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514 0
364629 jpg 2026년 서울 멸망 위기 7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884 1
364628 jpg 몽골 담벼락에 써있는 문장 6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914 5
364627 jpg 주한 中대사 "한미 핵잠 논의 '우려'…신중해야" 9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321 0
364626 jpg 지금은 상상도 못할 학교 문화 6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1.14 568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586 Next
/ 14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