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538 추천 수 1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1.png

 


남편의 교육관에 일리가 아예 없는것도 아니어서, 저학년때는 홈스쿨링을 잠깐 했었으며, 재작년에는 둘이서 뉴질랜드로 1년동안 살며, 저는 뜻하지 않는 기러기 엄마?신세를 했었네요.


세 가족이서 여행을 꽤나 자주 가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저보다 자유로운 남편이 더 많이 데리고 다녔구요. 어느 흔한 가족처럼, 딸이 아빠에게 더 친근한 그런 가족입니다.(저에겐 꼬박꼬박 존댓말을 하는데, 남편한테는 언제부턴가 말을 놓고 지내더라구요)

제 딸도 여자아이답지 않게 꿈이 공군에 들어가 전투기를 모는것인 만큼 당찬 아이인데요. 그래도 제 눈에는 아직 철없는 아이입니다.


여튼, 이번에 남편이 딸이 중학교에 올라가는 기념으로 배낭여행을 보내겠다는 말을 지난달부터 계속 합니다. 일본이나 홍콩 같이 여행 레벨?이 낮은곳이어도 어린애를 혼자 보내는것도 말이 안되는데, 딸이 평소에 가고 싶다던 이집트를 보내겠다네요??
저는 그 말을 듣자마자 또라이라는 말이 나왔고, 이집트는 커녕 제주도도 못보낸다는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딸도 남편이랑 벌써 합심해서 시위하는 중이고, 둘이서 같이 이집트 문명 다큐멘터리 보며, 아랍어 책을 사서 같이 공부하는 중입니다. 당연히 이번 추석에 양가가 뒤집어 졌고, 특히 저희 아버지께서 많이 혼내셨어요. 그래서 차라리 이번에도 둘이 같이 가는 방향으로 기울었는데, 하지만, 이번엔 혼자 하는 여행에 컨셉이 있다며 남편도 딸도 다시 똥고집을 부리는 중입니다.


딸은 어제 저녁 벌써부터 피피티를 만들어 저한테 여행계획이나 위급상황시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해 발표를 하며 설득하는 상황인데요. 스카프같은걸 둘러싸고 앗쌀람말레이꿈하며 시작하는게 얼마나 기가 차 웃기던지.. 남편한테 뒤에서 몰래 따라 다니라는것도 왠지 이번 논쟁?에 지는것 같아 무슨일이 있어도 불허할 생각입니다.


남편은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너무 좋은 기회일거라 말할거라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차선이 있다면, 유럽이나 호주같이 좀더 안전한?(안전한거 같지도 않지만..)곳으로 허락해야 될지.. 의견 좀 부탁드릴게요.
 

 

 

 

 

 

2.png

 

 

 

 

한비야가 여럿 망쳤다 진짜

 

 

 


 댓글 새로고침
  • Dhdheh2u7e 2019.09.20 09:35

    갑자기 연락 끊기고 시체도 못찾으면 그때나 후회하겠네

    0 0
  • 요흐홋 2019.09.20 13:21

    저건 아빠가 진짜 오지게 처맞아야함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5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연두색곰팡이 2019.09.20 17:28

    ㅆㅂ 20대 대학생 딸이 하려고 해도 말려야 할 판에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mp4 유럽에서 인종차별 당했을 때 대처법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19 213 2
베스트 글 jpg [속보] 부천서 70대 몰던 차량 인도 돌진…20대 엄마·2살 아들 등 3명 부상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18 260 1
베스트 글 jpg MC몽, 결국 한국 떠난다…“우울증·건강 악화로 유학 결심” 8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18 641 1
베스트 글 jpg 여성 대상 국방세 애 낳으면 돌려줄게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18 271 1
베스트 글 jpg 참전용사에게 90도 인사하는 현역 대위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18 308 1
베스트 글 jpg 먹어도 되는 야식 수준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18 252 1
베스트 글 mp4 주유소 래전드 ㅎㄷㄷ 7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18 680 1
베스트 글 jpg 진짜 존잘들만 아는 여자들의 심리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18 898 1
베스트 글 mp4 씨발놈아, 씨발라마의 차이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19 201 0
베스트 글 jpg 현재, 트럼프 대통령 손 상태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19 255 0
2488 네이트판 구해준 사람을 기억하는 침팬지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19 140 0
2487 네이트판 40초반 회사 그만 둬도 될까.blind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15 1030 1
2486 네이트판 이기적인 남자들이 바란다는 여자.pann 5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15 803 0
2485 네이트판 금연중인 일본 누나 길거리 인터뷰 ㅋㅋ 1 file 대단하다김짤 2025.07.12 1256 1
2484 네이트판 유재석의 새로운 예능프로그램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11 966 0
2483 네이트판 권은비 워터밤 판 베댓 반응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07 1079 0
2482 네이트판 현재 여초에서도 알게된 여자 말투 문제점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05 727 0
2481 네이트판 1년 전에 올라온 결혼반지 보고 파혼하라는 친구들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6.22 780 0
2480 네이트판 여친 문신 레전드 1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6.20 1829 0
2479 네이트판 츄의 목소리는 가짜라고 고발하는 김희철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6.19 726 1
2478 네이트판 한양대 붙고 ㅈㅅ한 오빠 4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6.11 1317 0
2477 네이트판 남편이 조카 때렸는데 그거로 연 끊겠다고 난리치는 언니.. 8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6.11 669 2
2476 네이트판 내 소개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친구가 300만원 요구함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6.11 649 1
2475 네이트판 버스비 내고 카풀 하겠다는 직원 8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6.10 1121 4
2474 네이트판 외제차 사니까 과하지 않냐는 과장 ㄷㄷ 8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26 1569 1
2473 네이트판 소개팅녀한테 충격적인 거절멜트 받았네.blind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24 905 0
2472 네이트판 여대생 임신시킨 고등학생 아들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1 1534 3
2471 네이트판 페미보다 스윗4050이 ㅈ같은 이유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747 2
2470 네이트판 착한 척하는 엄마 길에 버리고 왔어요 25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04 1047 2
2469 네이트판 비비: 어데 고모한테 반말을 찍찍 하노!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8 742 1
2468 네이트판 사위한테 간이식 해달라고한 미친장모ㄷㄷㄷ 4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7 595 0
2467 네이트판 우유 광고가 여혐이였다는 판녀..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5 488 1
2466 네이트판 컨벤데드하는 정은지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4 1158 0
2465 네이트판 권은비 머리크기 체감하기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3 775 0
2464 네이트판 예비 신랑에게 밝혀야 할까요?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11 1091 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0 Next
/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