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원문(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974125?cds=news_media_pc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지난해부터 정부 지원 사업 일환인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을 진행하며 '다양성 가산점'을 도입했다. 여성을 비롯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퀴어+(LGBTQ+) 등 과소대표된 집단의 이야기를 담으면 가점을 주는 제도인데 이 때문에 공모전 순위가 뒤바뀌고 일부 참가자는 수천만원에 육박하는 상금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4~2025년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수상작 분석 결과 다양성 점수를 제외하면 수상 순위가 줄줄이 바뀌고 최대 1천725만원의 상금 격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발표된 2025년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엔 총 1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5위 신재민 씨의 '생가'는 다양성 점수 없이 평가했을 경우 2위로 올라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6위 김병준 씨의 '암행'은 3위로, 7위 윤선영 씨의 '독화(그림을 읽다)'는 4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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