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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JTBC 재직 시절 선배에게 청첩장을 거절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장성규는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청첩장을 드릴 때 엄청 고민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JTBC 다닐 때니까 어떤 선배는 드리고 어떤 선배는 안 드리면 그러니까, '안 오셔도 되지만 드리겠다'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보도국 모든 기자들에게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어떤 기자 선배가 '성규 씨, 나랑 친해요?'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그건 아닌데 불편하시면 가져가겠다'고 하니까 '가져가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야기를 듣던 방송인 김기혁은 "받지도 않았냐"고 놀랐고, 전민기는 "평소에 너를 진짜 안 좋아했던 거네"라며 반응했다.

장성규는 "그 선배와 나중에 같이 아침 뉴스를 하게 됐는데, 먼저 '성규 씨여서 그런 게 아니라 내가 원래 그런 스타일이다. 미안하다. 이제 잘 지내보자'라고 하시더라"며 "지금은 너무 좋아하는 형이다. 그런데 당시엔 정말 놀랐다"고 털어놨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03/0013580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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