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가 먹는 아침밥.jpg

카튜사가려고 영어 공부 존나하고 있다가 토익 600이상 뺑뺑이로 바뀌었지...경쟁률은 치솟고 재지원 금지. 카튜사 친구 따라 용산 부대갔었는데 좋긴 좋더라...

보기만해도 얼큰한 국물이 먹고싶은 식단이넴..

오랜만에 댓글 남기네
카투사로 생활한 모든 시간들이 거의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건 음식, 그 중에서도 조식

햄앤치즈오믈렛(신병이나 얼타는 놈이 와서 주면 양조절 잘 못해서 많이줌. 겁나 맛있음)
소시지 또는 베이컨
해쉬브라운
비스킷+고기죽(이름까먹음)
베이글+필라델피아치즈 듬뿍
파인애플, 사과 등 과일
오렌지주스 또는 탄산

중식과 석식도 환상적..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메인을 선택할 수 있었고, 패스트푸드코너에 갈 경우 프라이드치킨, 칠리핫도그, 와퍼 같은 것들을 마음껏 먹을 수 있음

매일 저렇게 먹고 매일 대변 두번 보고도 지금보다 거의 10키로 덜 나갔었네..
아침운동과 일과 후 미친듯이 한 농구 덕분인지

디팩에서 배럭으로 마취할때 애들이랑
지금이 혹시 우리 인생의 황금기 아니냐? 했을때 행복했었는데..

솔직히 일반 육군 똥같은 아침밥보다 저게 훨 낫다

제대해서 그리운건 디팩이랑 체육관정도

카추사는 콘돔도 공짜로 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