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16a860e59114177a2.png

 

경기 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발생한 여학생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 경찰이 가해학생 7명 전원을 소년분류심사원으로 인계했다. 

소년분류심사원은 만 19세 미만의 위탁소년이 재판을 받기 전 머무는 일종의 소년구치소 같은 곳이다. 위탁소년은 비행을 저질렀거나 비행의 우려가 있어 소년부 판사가 심사원에 위탁한 소년을 말한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06년생 집단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7명의 중학생들에 대해 법원의 동행영장을 발부 받아 소년분류심사원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06년생 집단폭행 사건’은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이 게재되면서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06년생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인원들이 한 여학생을 폭행하는 영상이 있다”며 “보기에도 출혈이 심하고 영상에 나오지 않지만 노래 부르는 사람은 남학생으로 현재 영상 속 가해자들을 알고 있는 소수의 인원들이 용기 내 익명 제보를 해주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가해자 명단까지 공개됐으며, 무엇 때문에 한 사람을 다수의 인원이 폭행하는지 사유는 불분명 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학생들은 필히 엄중 처벌해 법의 무서움과 사람의 인권을 박탈시키면 어떨까(한다)”라며 “본인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어지는지 그리고 폭행당한 피해자 여학생의 인권을 몰락시킨 것을 깨우치게 해야 한다”고 청원 배경을 설명했다. 

해당 글에는 이날 오후 10시10분 현재 19만4,612명이 동의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6시쯤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인근 한 노래방에서 여중생 7명이 여자 초등학생 1명을 집단 폭행했다. 가해학생 중 1명이 피해학생과 대화 중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불러 내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폭행 사건은 다음날인 오후 한 SNS에 공개됐으며 영상에는 가해학생이 피해학생의 이마를 세게 때리는 장면 등이 담겼다. 

이에 피해학생 부모가 가해학생들을 처벌해 달라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학생과 이들의 부모가 모두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며 “이번과 같이 중한 혐의에 대해서는 연령 불문,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돼 이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오만과평경장 2019.09.24 01:14

    하느님에게 용서 받았는데

    피해자에게는 못받았나보네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2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852 뉴스 [단독]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만취 운전 사고로 적발 2 대단하다김짤 2024.11.15 191 0
3851 뉴스 법원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해도 여성 마음이 바뀌면 남성은 유죄" 14 대단하다김짤 2024.11.15 700 1
3850 뉴스 미스 맥심 김나정 아나운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 2 재력이창의력 2024.11.14 649 0
3849 뉴스 [속보]주식사기 당한 40대母, 번개탄 피워 아들 사망·딸 뇌병변…징역 8년 구형 1 재력이창의력 2024.11.13 345 0
3848 뉴스 [속보] 코스피, 2.64%↓마감…시총 120조 증발 6 재력이창의력 2024.11.13 323 0
3847 뉴스 [속보]경찰, 여성 군무원 살해 혐의, 양광준 신상공개 대단하다김짤 2024.11.13 269 0
3846 뉴스 뉴욕의 한강라면 10 털민웨이터 2024.11.12 794 0
3845 뉴스 '폭행 무혐의' 김병만 측 "전처가 몰래 생명보험만 수십 개, 현재도 30억 요구" [공식] 6 재력이창의력 2024.11.12 273 0
3844 뉴스 해리스 측근: 바이든 하야 해라 ㅋㅋㅋ 1 재력이창의력 2024.11.11 579 3
3843 뉴스 "저 촉법인데요" 배려 없다 야단치는 어머니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중학생 5 대단하다김짤 2024.11.05 320 1
3842 뉴스 속보) 금투세 폐지 결정 1 대단하다김짤 2024.11.04 317 0
3841 뉴스 속보) 상법 개정 등 증시 선진화 후 금투세 재추진 시사 대단하다김짤 2024.11.04 148 0
3840 뉴스 [단독] “이름값만 받고 가맹점 운영 방치”…유명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 피소 2 꾸준함이진리 2024.11.01 670 2
3839 뉴스 하이브 "근거 없는 소문에 속상, 책임 물을것" 대단하다김짤 2024.10.30 233 0
3838 뉴스 삼전 반도체 연구소 임원들 싹 다 해고 예정 ㄷㄷ.gisa 10 재력이창의력 2024.10.29 1227 3
3837 뉴스 “임신 못하게 해주겠다”…여학생 성폭행·실시간 방송 고교생, 중형 선고 7 대단하다김짤 2024.10.25 584 1
3836 뉴스 [단독] SK 또 물적분할... 상장 기업수만 19개 예상 5 재력이창의력 2024.10.21 593 0
3835 뉴스 [단독] 국토부, 디딤돌 대출 규제 잠정중단 2 대단하다김짤 2024.10.18 314 0
3834 뉴스 [단독] BTS 지민·이수근·영탁도 당했다…개그맨 이진호, 연예인 수십명에게 금전 피해 재력이창의력 2024.10.14 366 1
3833 뉴스 北 발표 後 국방부 관계자 "진돗개·경계태세 강화 발령 無" 2 꾸준함이진리 2024.10.14 451 0
3832 뉴스 [단독]'인천 흉기난동' 현장이탈했던 경찰관 2명 해임 확정 3 재력이창의력 2024.10.12 325 0
3831 뉴스 삼성전자 HBM 사실상 공급 못하는 상황 1 꾸준함이진리 2024.10.03 1001 0
3830 뉴스 속보) 이스라엘, 레바논 침공 시작 2 대단하다김짤 2024.10.01 617 0
3829 뉴스 [단독]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라인 줄줄이 ‘셧다운’… 설비투자도 보류 2 제로콜라중독 2024.09.27 283 0
3828 뉴스 새벽 퇴근 배달 오토바이 20대女 ‘참변’…마세라티 버리고 도망간 운전자 4 대단하다김짤 2024.09.25 328 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5 Next
/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