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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트럼프 1기 초대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지낸 H.R. 맥마스터의 회고록 'At War with Ourselves: My Tour of Duty in the Trump White House'의 일부입니다.

 

그의 백악관 시절을 다룬 회고록입니다. 국내 출간이 안 된 책으로 한반도 관련 부분만 따로 모아봤습니다. 몇 차례에 나눠 게재합니다.

 

3성 장군 출신인 맥마스터는 미국의 안보 중시 정통 보수 세력에 해당합니다. 로버트 켈리 트럼프 1기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과 함께 군 출신 보수 인사의 대표격으로 꼽힙니다. 

 

맥마스터가 자신의 군 시절을 다룬 회고록 '배틀그라운드'는 국내 출간이 되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조 바랍니다. 

 

내용이 내용인 만큼 한국 관계자 이름이 여럿 나옵니다. 역시 논란을 피하기 위해 앞선 폼페이오 및 볼턴 회고록과 마찬가지로 정부 실무자는 본명을, 정치인은 해당 직책으로만 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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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평양의 핵·미사일 위협은 갈수록 고조됐다. 트럼프는 상원 전체를 대상으로 북한 문제와 '최대 압박' 전략을 설명하자는 제안을 듣자 백악관에서 직접 브리핑을 주재하겠다고 나섰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준 아이디어라는 사실은 굳이 알리지 않았다.

 

4월 26일 수요일, 맷 포틴저와 앨리슨 후커(*현 국무부 차관보-아산연구원 출신 한국·일본통), 그리고 나는 상원의원들이 도착하기 전 대통령에게 북한 문제를 보고했다. 트럼프가 한반도 담당 선임 보좌관 후커에게 북한 업무를 얼마나 맡아왔는지 물었다. "16년입니다." 그녀가 답했다.

 

나는 트럼프에게 후커가 극소수 미국인을 제외하면 누구보다 북한 방문 경험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가 자신을 위해 헌신적이고 유능하며 경험 풍부한 전문가들이 일하고 있음을 깨닫길 바랐다(한 달 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파견 연장을 거부하는 바람에, 후커를 국무부에서 사직시키고 NSC의 몇 안 되는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했다).

 

대통령과 함께 오벌 오피스 옆 계단을 내려와 해군 식당(Navy Mess)과 상황실을 지났다. 트럼프는 자신을 보러 복도로 나온 참모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웨스트 윙 근무자들이 대통령을 자주 볼 것 같지만 실상은 다르다. 트럼프는 관저에서 로즈 가든을 거쳐 오벌 오피스로 출근하는 동선을 거의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웨스트 윙을 나와 주차장을 가로질러 아이젠하워 행정동 1층으로 들어섰다. 강당 옆 대기실에서 라인스 프리버스와 스티브 배넌이 기다리고 있었다.

 

트럼프는 그들 맞은편에, 나는 대통령 오른편에 앉았다. 시리아 공습, 시진핑과의 정상회담, 대북 압박의 성과 때문인지 기분이 좋아 보였다. 그는 배넌과 프리버스가 들으라는 듯 큰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장군, 당신은 내가 한 최고의 인사일지도 몰라. 아주 잘하고 있어." 평소답지 않은 뜻밖의 칭찬이었다.

 

놀란 나는 답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님을 보좌하는 건 제게 영광입니다."

 

상원의원들에게 트럼프를 소개했다. 그는 짧게 발언한 뒤 틸러슨, 매티스, 던포드, 폼페이오, 코츠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트럼프와 프리버스, 배넌, 그리고 나는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오후 3시 30분, 곧바로 브리핑룸으로 향했다. 외교·안보 관점에서 본 트럼프 취임 100일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을 받기 위해서였다. 이런 배경 설명이 시간 낭비는 아닌지 의문이 들었다. 보도 흐름을 바꾸는 데 별 효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며칠간 쏟아진 헤드라인은 '트럼프의 세계 무대 100일: 결집과 반발', '엔터테인먼트 대통령', '트럼프 100일의 실패?' 등이었다. 많은 기자가 정치적 편견에 시달렸고, 트럼프에 대한 깊은 반감이 이를 더 부추겼다. 이런 보도 행태는 언론이 편파적이라는 트럼프의 확신을 굳혔고, 결국 그가 기자를 향해 '부정직', '부패', 심지어 '국민의 적'이라며 2000번 넘게 비난하는 빌미가 됐다.

 

오후 4시였지만 일과는 끝나지 않았다. 폴란드 대통령 외교 보좌관을 만나 트럼프의 바르샤바 방문 건을 논의했다. 오후 5시에는 트럼프와 함께 아르헨티나 대통령 방미 건과 아르헨티나 농산물 수입 확대를 위한 상무부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아보카도 이야기를 마친 뒤, 한국의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전화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한국이라는 말에 트럼프는 즉각 무역 문제와 "매우 부유한 나라인 한국이 안보에 무임승차한다"는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KORUS)을 "사상 최악의 무역 협정"이라 비난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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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실장에게 전화했을 때, 그는 좌파 성향의 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일부라도 배치해 새 정부가 이를 막지 못하게 하길 원했다. 야당 후보는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 규모의 사드 배치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발언에 격분한 트럼프는 내게 "한국이 비용을 대게 하라"고 지시한 상태였다. 사드는 미군 자산이며 우리 군과 한국 거주 미국인 4만여 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내 설명은 트럼프에게 통하지 않았다.

 

트럼프의 파괴적 성향은 장점이 될 수도 있었다. 많은 기존 정책이 타파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윗이나 즉흥적인 언론 발언에서 드러나는 무례함과 변덕은 역효과를 낳기 일쑤였다. 백악관 홍보팀은 트럼프의 외교 안보 인터뷰 전 NSC와 조율하는 데 소홀했다. 4월 28일 로이터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무역과 사드 문제를 거론하며 NAFTA와 KORUS 모두 "폐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드 비용 역시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틴저는 트럼프의 발언에 한국 정부가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한국은 중국의 관광 중단과 롯데마트 영업 정지 보복으로 사드 배치에 대해 이미 혹독한 대가를 치른 상황이었다.

 

퇴근길 차 안에서 북한 핵 문제부터 아르헨티나 아보카도, 무역 협정, 미사일 방어까지 온갖 주제를 다룬 하루를 되돌아봤다. 우리 팀은 중요한 성과를 내고 있었지만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었다. 모든 일이 필요 이상으로 힘들게 돌아갔다.

 

상황은 더 꼬여만 갔다.

 

집에 도착해 아내 케이티에게 인사한 뒤 2층에 설치된 도청 방지 시설(SCIF)로 향했다. 김관진 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드와 KORUS에 대한 우려를 달래기 위해서였다. 나는 "트럼프 대통령은 재협상이 이뤄지기 전까지 기존 협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요일, 백악관 근처 폭스뉴스 스튜디오로 이동하던 중 프리버스가 전화해 '귀띔'을 해줬다. 내가 대통령 발언을 반박하며 현 협정에 따른 사드 배치를 재확인했다는 한국 언론 보도를 보고 '트럼프가 여태 본 중 가장 화가 난 상태'라는 것이었다.

 

몇 분 뒤 대통령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불같이 화난 목소리였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날 반박한 거야, 장군?"

 

나는 그가 화를 다 쏟아내길 기다렸다가 답했다. "대통령님, 진정하십시오. 한국 언론 보도를 왜 믿으십니까? 선거를 앞두고 한국 정부가 정치적 목적으로 대화 내용을 왜곡한 겁니다."

 

무역과 방위비 분담에 관한 대통령의 메시지를 강조했다는 설명은 꺼내지도 못했다. 그는 다시 소리를 지르더니 전화를 쾅 끊어버렸다.

 

통화 내용을 들을 수밖에 없었던 비밀경호국 요원들을 보며 쓴웃음을 지었다. "분위기 좋네."

 

나는 어깨를 으쓱해 보이고 인터뷰장으로 향했다.

 

'폭스뉴스 선데이' 앵커 크리스 월리스는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론하며 북한의 위협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나는 북한 정권이 미국과 동맹국은 물론 중국과 다른 나라에도 큰 위험이 된다고 답했다.

 

누군가 질문을 심어둔 게 분명했다. "한국 측에 전화해 기존 사드 합의를 고수하겠다고 말했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나는 이렇게 답했다. "미국 대통령의 뜻을 거스르는 건 제가 절대 하지 않을 일입니다. 제가 한국 측에 전한 말은 재협상 전까지 합의는 유효하며, 우리는 약속을 지킨다는 것입니다."

 

내가 폭스뉴스와 인터뷰하는 동안 트럼프는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나왔다. 하루 전 녹화한 인터뷰에서 그는 존 디커슨에게 이렇게 자화자찬했다. "우린 외교 정책을 아주 잘 수행했습니다. 각국 정상과의 관계도 매우 훌륭합니다. 무역 협정도 아주 잘하고 있죠."

 

나는 트럼프를 셰익스피어의 오셀로와 비슷하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불안감이 그를 조종당하기 쉽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희곡 속 악당 이아고가 "오셀로의 귀에 독을 불어넣듯", 뮬러 특검 수사와 언론의 적대감 속에서 증폭된 트럼프의 불안감은 주변의 수많은 '이아고'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됐다. 배넌과 프리버스 등은 이아고와 똑같은 전술을 썼다. 불충하다거나 트럼프 뜻을 거슬렀다는 모함을 씌워 경쟁자를 쳐내는 방식이다. 오셀로처럼 트럼프의 불안감은 그를 비극적 결말 앞에 무방비로 노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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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트럼프는 많은 정상을 맞이했지만, 최우선 순위는 월말에 연달아 잡힌 방문이었다. 6월 25~26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29~30일 한국 새 대통령 방문이 그것이었다.

 

나는 두 방문 모두 특별하길 원했다. 백악관의 해외 정상 방문 등급은 국빈 방문, 공식 방문, 실무 방문으로 나뉜다. 모디와 한국 대통령 모두 공식 방문이었지만, 트럼프 백악관에서 '최초'를 경험하게 될 터였다. 모디는 대통령 부부가 블루룸에서 만찬을 주재하는 첫 정상이었다. 블루룸은 백악관 현관과 사우스 론(남쪽 잔디밭), 워싱턴 기념탑이 한눈에 들어오는 타원형 응접실이다. 한국 대통령 부부에게는 스테이트 다이닝 룸에서의 만찬이 처음이었다.

 

모디와 한국 대통령 방문의 과제는 중요한 관계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트럼프의 무역 의제를 합리적으로 진전시키는 것이었다. 인도의 시장 접근성 제한은 트럼프를 격분하게 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KORUS) 역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못지않은 트럼프의 비난을 샀다. 트럼프는 KORUS를 "공포쇼이자 힐러리 클린턴 스페셜"이라 부르며, "미국 일자리 25만 개를 한국에 넘겨줬다"고 주장했다.

 

수치는 조작된 것일 가능성이 컸지만, 협정이 오바마 행정부의 약속에 미치지 못한 건 사실이었다. 6월 6일 루즈벨트 룸 무역 회의에서 나는 "우리가 전술만 논하고 있는데 필요한 건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나는 "국가 안보 위험을 줄이고 공정하고 상호적인 무역을 촉진하며 미국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중국의 과잉 생산과 불공정 관행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단순한 문제 정의를 제안했다.

 

논의 수준을 높이고 목표에 집중하려는 싸움은 끝이 없었다. NAFTA 때와 마찬가지로, 나와 게리 콘은 KORUS를 두고 트럼프를 부추기는 스티브 배넌과 피터 나바로에게 맞섰다. 협정 폐기보다는 재협상이 미국의 목표 달성에 유리하다는 논리였다. 그들은 우리를 '글로벌리스트(미국 우선이 아닌 세계를 중심에 놓는 지식인·자본가)'라 부르며 의사결정 과정을 무시하곤 했다.

 

나는 게리에게 배넌과 나바로가 오벌 오피스로 굴려 보내는 '수류탄'을 우리가 번갈아 가며 몸으로 덮치고 있다고 농담했다. 수류탄은 대통령 책상 위에 슬쩍 놓인 KORUS 폐기 서한 초안이나, 불공정 무역 관행과 위반 국가를 나열한 코르크 보드 차트 형태로 날아들었다. 한국은 그 항목에 가장 많은 체크 표시가 된 나라였다.

 

게리와 내가 트럼프의 무역 의제를 방해한다는 비난과 달리, 우리는 이를 진전시키려 최선을 다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5월 11일 인준됐지만 NAFTA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었기에, KORUS 재협상 초기 작업은 콘과 클레트 윌렘스 통상 담당 특별 보좌관이 맡았다. 우리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및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의 대화를 조율했다. 메시지는 일관됐다. "대통령이 지시한 문제점들이 있으며, 한국이 중요한 사안에서 양보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이듬해 라이트하이저는 윌렘스의 조력을 받아 미국 자동차 시장 접근성 개선 등 트럼프의 우려를 해소한 재협상안을 내놓았다.

 

무역 전쟁은 소모적이었고 국가 안보 문제와 얽혀 나를 계속 끌어당겼다. 철강·알루미늄 관세 논의가 한 달에도 몇 번씩 불거졌다. 그때마다 나는 중국의 과잉 생산과 덤핑, 환적이라는 진짜 문제에서 초점을 잃을 위험이 있다고 트럼프에게 경고했다.

 

나는 직설적인 비유를 자주 썼다. "대통령님, 중국을 잡겠다고 동맹국을 쏘면 중국이 이기는 겁니다."

 

이 논리는 적어도 트럼프가 일본, 유럽연합(EU), 캐나다 등 동맹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2018년 3월까지는 먹혀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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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이 집무실로 쓰던 스테이트 다이닝 룸 긴 직사각형 테이블에 정의용 실장과 나란히 앉았다. 참석자가 많고 천장이 높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 대통령, 그리고 두 영부인이 나누는 담소는 잘 들렸다. 두 정상이 직접 만나는 건 이날 만찬이 처음이었다. 정 실장과 나는 대화가 가볍게 흘러가 다음 날 이어질 본회담의 분위기를 좋게 띄우길 바랐다.

 

그날 오전 9시 정 실장을 만났을 때, 나는 사드 추가 배치를 주저하면 트럼프가 이를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려는 미국의 헌신에 대한 배은망덕으로 여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 대통령에게 환경영향평가 때문에 사드 배치가 늦어진다는 말을 반복하지 말라고 전해주십시오. 트럼프는 이미 사드를 좋아하지 않는 데다,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이라 환경영향평가를 정말 싫어합니다." 한국은 2주 전 내 집에서 저녁 식사 후 냅킨에 그렸던 계획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이미 승인된 작은 부지에 남은 사드 포대를 배치한다는 계획이었다.

 

백악관 직원들이 단호박 콘소메를 서빙할 때, 트럼프는 방위비 분담금과 미국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무역 거래'를 언급했다. 한국 대통령은 두 가지 모두에 대해 미국 행정부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나는 백악관 메뉴판 뒷면에 메모를 적어 정 실장에게 건넸다. "어려운 문제는 다 지나갔음."

 

한국 대통령이 잔여 사드 배치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자 나는 정 실장과 합의한 계획을 염두에 두고 다시 적었다. "냅킨 계획이 지금까지는 통했음."

 

하지만 도버 솔(가자미 요리)이 나올 무렵, 한국 대통령이 단서를 달며 환경영향평가 필요성을 언급했다. 예상대로 트럼프는 콧방귀를 뀌며 환경영향평가가 얼마나 시간 낭비인지 목소리를 높였다. 그래도 대화는 정중하게 유지됐다. 하얀 복숭아와 라즈베리 테린이 나올 때 마지막 메모를 적었다. "이만하면 됐다. 내일로 넘어가도 되겠음."

 

하지만 한국 새 정부와 보조를 맞추는 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했다. 공동성명에서 한국 측은 언젠가 북한과 협상할 가능성과, 대북 대화에서 서울이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점을 명시하려 했다. 반면 맷 포틴저와 앨리슨 후커, 그리고 나는 비핵화가 김정은에게 최선의 이익이라는 점을 설득하려면 제재 이행이 필수임을 강조하는 문구를 고집했다.

 

로즈 가든 기자회견 후 아이젠하워 행정동 부통령실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한국 대통령 일행을 만났다. 한국 대통령은 사담 후세인이나 무아마르 카다피처럼 김정은도 '방어용으로 핵무기가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펜스가 한국 대통령에게 물었다. "서울을 사정권에 둔 재래식 포병 전력이 있는데 왜 김정은에게 핵이 필요합니까? 공격용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김정은의 의도에 대한 이런 시각차는 펜스와 포틴저, 후커, 그리고 내가 앞으로 몇 달간 해결해야 할 긴장과 불일치를 예고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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