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946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9233657071_486616_cae7a8bb2b41d0a951b6e9b9e04981da.jpg

 

연병장에 훈련병 200명 정도 모여서 총기 제식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전기가 옆 사람이랑 잠깐 떠들다가 조교한테 바로 걸림.

조교가 “떠든 놈 두 명 나와” 해서 끌려나가 털리고 돌아왔음.

 

근데 진짜 사건은 제식 끝나고 쉬는 시간에 터졌다고 함.

 

전기가 쉬는 시간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조교가 성큼성큼 오더니

“훈련병 지금 뭐해?”라고 묻더래.

전기는 “쉬는 시간이라 앉아서 쉬고 있습니다”라고 답했고,

조교는 “누가 앉으라고 했어?”라고 함.

 

전기는 어이없어서 “쉬는 시간이라 앉았는데… 앉아서 쉬면 안 됩니까?”라고 했고

조교는 “군대는 단체생활이야. 옆에 봐봐”라고 하더래.

 

전기가 옆을 보니까 동기들이 전부 쉬는 시간에도 제식 연습을 하고 있던 거.

그래서 전기가

 

“쉬는 시간에도 제식하는 애들이 대단한 거지, 쉬는 시간은 쉬라고 있는 거 아닙니까?”

 

라고 했다가 조교 표정이 그렇게 바뀌었다고 함.

 

조교는 “군대는 단체생활이야. 남들이 하면 너도 해.”라고 하니까

전기가 오기 생겨서

 

“그럼 단체로 탈영하면 저도 같이 탈영해야 합니까?”

 

라고 말해버림.

 

이 말 듣자마자 조교가 전기를 교관한테 끌고 갔고,

“훈련병 태도가 불량하다”고 바로 신고함.

 

교관은 전기의 자세를 보자마자

“짝다리 짚지 마!!”라고 소리를 질렀고,

전기는 억울해서 “짝다리 짚은 적 없습니다!!!”라고 했음.

 

그 말이 또 불호령을 끌어와서 결국 전기는 교육훈련사무실로 끌려감.

훈련병 200명 앞에서 조교, 교관이랑 맞붙은 셈이라 간부들 사이에 소문이 금방 퍼지고 찍혔다고 함.

 

그 뒤로 소위가 말꼬리 하나하나 잡으면서 계속 갈궜고,

전기도 또 반발하고 말대꾸하다 보니 결국 군사경찰에서 연락이 옴.

 

공소 내용은

“쌍욕하면서 교관 앞으로 주먹 꽉 쥐고 걸어왔다”는 거였는데

전기 본인은 진짜 그런 적 없다고 계속 주장함.

 

법정에서 증인 4명을 불렀고, 그중 3명이 그런 일 없다고 증언해줘서

결국 무죄 판결받음.

 

하지만 그 뒤 자대 배치받고도 적응 못 함 → 전출 감 → 전출 간 부대에서도 또 적응 못 함…

 


 댓글 새로고침
  • 어디야ㅋ 2025.12.03 11:59
    하여간 따지기 좋아하는 애들은 군대 생활 절대 적응 못함 그냥 해가 안되는 애들임
    0 -5
  • tpcmsk 2025.12.03 13:58
    근데 얘 평소 방송에서 말하는거만봐도 사회적지능 존나 낮아보이긴 했어서...
    0 0
  • 에버그륀 2025.12.03 14:12
    ㅄ이지뭐
    0 0
  • hjuwi 2025.12.03 16:25

    ㄷㄷㄷ

    0 0
  • 다똑같아 2025.12.03 19:31

    넌 그럴 거 같았다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스압) 변호사가 말아주는 주말퐁퐁남 이혼후기.txt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4 215 1
베스트 글 jpg 북한 식량 사정이 근본적으로 구린 이유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4 267 1
베스트 글 jpg 군대 오픈카톡방에 난입한 디씨인의 결말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4 197 0
베스트 글 jpg 대학 기숙사 혐중 논란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4 262 0
365506 jpg 스압) 변호사가 말아주는 주말퐁퐁남 이혼후기.txt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4 225 1
365505 jpg 북한 식량 사정이 근본적으로 구린 이유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4 272 1
365504 jpg 대학 기숙사 혐중 논란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4 265 0
365503 jpg 군대 오픈카톡방에 난입한 디씨인의 결말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4 200 0
365502 jpg 이원일(컨설팅) 순대국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4 848 3
365501 jpg 직업 수입 원탑이 사업가인 이유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3 833 1
365500 jpg ㅇㅎ) 20살 애정결핍녀와 50대 중년 관계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3 1369 2
365499 jpg 서양보다 200년 앞선 실험.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3 849 1
365498 jpg 사장이 주7일 12시간 근무 230만원 준다길래 회사 때려치움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3 648 1
365497 jpg 박나래가 참고했어야하는 더글로리 케릭터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3 876 3
365496 jpg 의외로 이런 면접 후기 많음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3 638 1
365495 jpg [단독] 장례식장서 유족 폭행한 조선족...경찰, 조사 착수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3 416 0
365494 jpg 건강하게 오래 산 사람들의 생활습관 8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3 876 1
365493 jpg 남자도 관리 해야 하는 이유 6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3 880 2
365492 jpg SK 하이닉스 역대급 근황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3 1028 1
365491 jpg 2025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ㄷㄷㄷㄷㄷㄷㄷ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3 432 1
365490 jpg 여성판 비아그라 나왔다…미국서 첫 '흥분 크림' 출시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3 803 1
365489 jpg 영동군, 내년 상반기 1인당 50만 원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3 395 1
365488 jpg 중3 '중요부위' 고무줄로 때리고 조롱한 학원장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3 373 0
365487 jpg 고려대 명물 '영철버거' 이영철 씨 사망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3 531 1
365486 jpg 한국군은 캄보디아 군대를 이길 수 있습니까? 7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3 530 0
365485 jpg 과제로 이혼부부 실제로 인터뷰한 썰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3 808 3
365484 jpg 중국 한일령 근황 ㄷㄷㄷ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3 715 1
365483 jpg 하하가 주최한 키작남 파티 6 update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2 1321 0
365482 jpg 호날두 연봉 근황 4 updatefile 재력이창의력 2025.12.12 1143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621 Next
/ 14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