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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연예계와 유튜브 시장을 강타했던 '뒷광고' 논란이 다시 제기될 조짐이다. 

톱스타 고소영과 소이현 등이 출연한 유튜브 영상에 대해 광고대행사가 수천만원의 집행 예산을 책정한 내부 문건이 확인됐다. 실제 송출된 영상에는 광고임을 알리는 표시가 없었다.

4일 본지가 입수한 코스닥 상장사 SM C&C의 내부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의 뷰티 디바이스 '세르프' 마케팅을 위해 유명 연예인들에게 구체적인 집행단가가 배정된 내역이 확인된다.

해당 문건의 '셀럽 콘텐츠' 항목을 보면 배우 고소영의 경우 2025년 8월 1일 발행된 콘텐츠에 집행단가 5000만원이 책정됐다. 

배우 소이현은 9월 23일 콘텐츠에 2500만원, 10월 28일 브랜디드 콘텐츠 등에는 8600만원이 집행된 것으로 기록됐다.

이외에도 일부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 등에게도 수천만원 대의 집행내역이 있으며,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의 바이럴성 게시물 등에서도 예산이 집행된 내역이 파악된다.

문건에 명시된 해당 일자에 이들의 유튜브 채널에는 실제로 세르프 제품을 소개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그러나 본지가 해당 영상을 확인한 결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에서 규정하는 '유료 광고 포함' 배너나 협찬 고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 

https://www.field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3994


 댓글 새로고침
  • 오만과평경장 2025.12.04 20:39

    다른애들 뒷광고하다 나락가는거 보고 배우는게 없나??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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