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중력

안타깝습니다...아는지 모르겠는데 아폴로 11호가 남긴 흔적들은 요즘엔 성능이 향상된 아마추어들 관측장비에도 가끔 관측될 정도인데 ㅋㅋ 그리고 사진에 별이 안보이는게 당연하죠. 달도 밤이 있습니다. 문제는 밤에 사진 촬영 핸드폰으로 해보기만 해도 알겠지만 노출 차이가 심해서 하늘의 별이 찍히려면 조명으로 지상 물체가 나오게 찍으면 안되고 하늘만 찍어야 합니다. 지구에서 찍은 야경사진에 별이 나오게 찍으려면 수분에서 수십분간 장노출로 촬영하고 지구 자전 따라 회전하는 삼각대 헤드까지 갖춰야 합니다.

제말 안 믿기면 당장 시골 가서 하늘 사진 담아보시고 그 사진에 별이 보이면서 지상의 지형지물이 보이게 찍혀 나오는지 보십시오.

하늘의 태양이 왜 안보이냐구요? 태양 방향 촬영한 사진도 나사가 공개했었습니다. 과노출로 화면의 가장자리 어두운 부분만 보이거나 (광학적) 플레어 발생으로 아무것도 안보이는 사진들 많습니다.

아폴로 11호 이후에도 달에는 여러차례 다녀왔습니다. 유사과학 신봉은 본인 지적 수준에 이해가 안된다면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유사과학 신봉하고 음모론 믿어도 된다고 해서 그걸 다시 유포하는 건 반지성주의적 행동입니다. 제발 사회에 해 안 끼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