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범죄 전력이 뒤늦게 드러나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문문(31·김영신)이 근황을 밝혔다.
문문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키지 못한 많은 약속들 중 하나를 지키려고 한다. 작년 가을이라고 약속했던 앨범을 늦게나마 드리려고 한다.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아래주소로 메일 보내달라. 답장으로 보내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워하는 것을 그치지 마시고 용서도 하지 마시고 그저 건강만 하시길 간절히 바란다. 진심으로 고마웠고 또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2016년 데뷔한 문문은 그해 11월 발매한 미니앨범 수록곡 '비행운'이 뒤늦게 차트 역주행에 성공, 1위를 기록하면서 이름을 알린 가수다. 인디 가수에서 단숨에 아티스트의 러브콜을 받는 가수로 떠올랐으나 2016년 '몰카 범죄' 혐의 등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알려지면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 스타쉽 by 킹콩 산하 레이블 하우스 오브 뮤직 측은 "이번 사건은 문문과의 전속계약 이전에 일어났던 사건으로 확인됐고 당사에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후 사실 확인 즉시 전속계약을 파기하고, 전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히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다음은 문문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지키지 못한 많은 약속들 중 하나를 지키려고 합니다.
작년 가을이라고 약속했던 앨범을 늦게나마 드리려고 합니다.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아래주소로 메일 보내주세요. 답장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미워하는 것을 그치지 마시고 용서도 하지 마시고 그저 건강만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진심으로 고마웠고 또 미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