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한림원은 201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오스트리아 작가 한트케를 선정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시상을 건너 뛴 작년도 수상자는 폴란드 저술가 토카르추크로 선정됐다.
한림원은 한트케가 "인간 체험의 뻗어나간 갈래와 개별성을 독창적 언어로 탐구한 영향력 있는 작품을 썼다"고 평가했다.
토카르추크는 "경계를 가로지르는 삶의 형태를 구현하는 상상력을 담은 작품을 백과사전 같은 열정으로 표현했다"고 한림원은 설명했다.
한림원은 지난해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파문으로 심사위원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작년에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결정하지 못해서 올해 한꺼번에 2년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총상금 900만크로나(약 10억9천만원)와 함께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는다.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저 사람 살아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