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회장 김정주가 허민이라는 외부인사를 영입함.
허민이 누구냐면... 현재 넥슨의 매출 중 약 70% 를 책임지고 있는 던전 앤 파이터의 개발사, 네오플의 창립자임.
근데 이 시기에 외부인사를 영입했고, 그 사람이 넥슨의 밥벌레들 밥줄의 창조자이며, 동시에 회사가 위기를 맞이한 이때 갑자기 들어왔다?
현재 넥슨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영향력, 인맥, 연줄이 미치지 않으면서 넥슨 소속 직원들에겐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가 봐도 칼춤 추라고 넥슨 회장이 영입한 거임. 물론 자기들은 부정했다만.
참고로 허민을 영입하면서 허민 소유의 원더홀딩스라는 회사에 3500억원을 넥슨이 투자함.
말이 좋아 투자지 이건 누가 봐도 몸값 주고 일해달라는 거 아니겠냐 ㅋㅋㅋㅋ
그 후에 지금까지 뭐 개발사들이 일하는 거 보면서 지적도 하고 개발자들에게 간섭도 하면서 내부개혁을 하고 있음.
아마 내년 쯤엔 넥슨이 불필요한 인력들(던, 메, 피 같은 돈 되는 게임의 개발자가 아닌 망겜제조가들)이 대거 숙청될 거라는 예상이 나오는 중임.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넥슨이 남이 만들던 거 주워서 그걸로 장사하는 유사게임회사가 아니라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진짜 게임회사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3줄 요약
1. 넥슨 매각 실패 후 외부인사 영입
2. 그 외부인사가 개혁 진행 중
3. 조만간 대거 숙청이 일어날 듯
넥슨에 많이 데여본 입장으로는 걍 그대로 망했으면 좋겠는데
던파 약발이 얼마나 갈지 몰라도 10년 20년내로 망할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