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북한의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3차전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자세히 파악하기 어렵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를 한 시간여 앞둔 15일 4시 10분께 북한 평양 현지 상황을 전했다. 당초 대한축구협회 홍보팀 관계자가 현지에서 경기 주요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할 예정이었다. 경기장에는 인터넷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협회 관계자는 "선발대가 오후 1시 30분께 도착했으나 현재까지 경기장 인터넷 상황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경기 진행 상황을 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AFC 경기 감독관을 통해 골, 경고, 교체 선수 상황만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반 종료 후 스코어와 특이 사항, 경기 종료 후 스코어와 특이사항만 파악이 가능하고 경기 주요 내용을 문자로도 전달받기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