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형 전자담배, 대형마트·편의점서 줄줄이 ‘판매중단’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문제로 정부가 사용중단을 권고하면서 편의점과 대형마트들이 잇따라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 내용들은 김성훈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가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요? 네, 편의점 업계 3위인 세븐일레븐과 4위인 이마트24도 한시적으로 액상형 전자담배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중단되는 품목은 쥴 랩스의 트로피칼과 딜라이트, 크리스프 등 3종과 KT&G의 시드툰드라 1종 등 모두 4종입니다. 두 편의점은 가맹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장에 남아있는 재고는 소진될 때까지 판매하되 신규 공급을 중단할 방침입니다. 또 편의점 안에 정부의 권고 안내문을 부착하고, 점주들에게는 제품을 계산대처럼 고객에게 직접 노출되는 곳에 진열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액상형 전자담배가 사실상 소매점에서 판매가 중단되는 모습이군요? 네, 앞서 정부가 사용중단을 권고한 다음 날인 지난 24일 GS25가 가장 먼저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중단을 선언했고요. 다음 날 업계 1위 CU도 뒤를 이었습니다. 여기에 이마트와 삐에로쑈핑, 일렉트로마트 등 대형마트들까지 가세했는데요. 편의점 업계 1~4위와 대형마트들까지 판매중단에 나서면서 액상형 전자담배는 정부의 발표 이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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