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무렵' 공효진X강하늘 ‘오래 뜨뜻할 썸’ 이대로 식나 치열하게 사랑스러워 시청자들을 설렘으로 심쿵하게 만든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과 강하늘이 이번엔 다른 의미로 심쿵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이들 커플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 안에서 포착됐기 때문. 지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래 뜨뜻할 썸의 시작을 알린 동백(공효진)과 황용식(강하늘). 힘들게 시작한 썸인만큼 그들의 알콩달콩한 애정행각은 멈출 줄 몰랐다. 손깍지도 끼고, 뽀뽀도 자연스러워질 만큼 애정표현에도 스스럼없었다. 하지만 이제 막 불타기 시작한 이들 커플의 썸에 빨간불이 켜졌다. 오늘(30일) 공개된 스틸컷엔 전에 없던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기 때문.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동백에게 화를 내고 있는 용식. 동백 앞에선 귀여운 곰돌이가 되어 무한한 사랑을 퍼주었기에, 처음 보는 표정이 낯설기만 하다. 그것도 모자라 자신이 먼저 동백을 지나쳐 가고 있다. 그 모습을 마주하는 동백의 표정에는 울컥함과 불안함이 서려있는 듯하다. 심상치 않은 둘의 분위기에 썸이라도 끝날까 긴장감마저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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