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삼청교육대 발언 사과 안 해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에게 한 ‘삼청교육대 훈련 발언’에 대해 사과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장은 해당 발언에 대해 “삼청교육대의 정당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임 소장의 비인권적인 행태에 대한 분노의 표현”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사과한다는 것은 임 소장이 해왔던 비인권적이고 비인간적인 행동들을 인정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사과할 수 없다는 뜻”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임 소장은 박 전 대장과 부인의 이른바 ‘공관병 갑질논란’ 의혹을 폭로한 인물입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장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임 소장에게 “삼청교육대 훈련을 한 번 받아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박 대장은 일각에서 불거진 우리공화당 입당설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 전 대장을 자유한국당에 영입하려고 했던 황교안 대표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장이 영입 명단에서 배제됐나”는 질문에 “국민의 관점에서 판단해야 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사실상 박 전 대장 영입을 철회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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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할놈이었으면 갑질도 안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