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의 '쉰하나 장가' 소식에 예능가도 들썩였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김건모의 결혼을 암시한 SBS TV '집사부일체' 시청률은 7.1%-11.2%, '미운 우리 새끼'는 15.6%-18.3%-19.1%였다. '집사부일체' 지난주 시청률은 7.2%(1·2부 중 높은 성적), '미운 우리 새끼'는 15.6%였던 것을 고려하면 크게 오른 수치다. 전날 '집사부일체'에서는 김건모의 피앙세 장지연이 소개됐다. 그는 김건모 가족과 함께 음식을 준비하며 가족 같은 모습이었고, 김건모와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김건모의 프러포즈 송이 잠시 전파를 타기도 했다. 이어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8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 김건모 어머니 이선미 씨가 아들의 결혼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그는 "내 생전 소원이 건모가 장가가는 것이다. 건모는 내 소원을 이뤄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가끔 스튜디오에 들르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김건모는 최근 피아니스트 겸 작·편곡가 장지연과 내년 1월 30일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한편, '집사부일체'에 앞서 방송한 '런닝맨'은 4.2%-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