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티즌 95%가 미세먼지 등으로 극한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을 제압해야 한다고 답하는 등, 한중 관계가 1992년 수교 이후 최대 위기로 치닫고 있어 또하나의 외교적 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시장이어서, 중국 네티즌들의 반한감정 급속 확산은 향후 한국경제에도 치명타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중국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 산하 국제전문지 <환구시보(環球時報)> 인터넷판은 지난 12일부터 "중국은 한국을 제압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그래도 구슬려야 할 것인가"라고 묻는 긴급 앙케이트를 실시중이다.
그 결과, 23일 오후 0시30분 현재, 앙케이트에 참가한 네티즌 8만4천794표(95.3%)가 "한국을 제압해야 한다"고 답했고, "그래도 구슬려야 한다"는 응답은 4천227표(4.7%)에 불과했다.
한국을 제압해야 한다고 답한 네티즌들은 그 이유로 "건방지게도 한국이 중국을 올라 타려 하고 있다", "한국에게 본때를 보여야 한다", "한국은 중국시장에서 돈벌이를 하면서 미국과 결탁해 중국을 제압하려 하고 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해야 한다" "과거 반만년 소국이였던 국가가 이제 먹고 사니깐 설치는 꼴" 이라는 등의 격앙된 댓글들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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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제발 덤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