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34 여자에요.
동갑 예랑이랑 8년연애했고 결혼준비하는데
예상못한부분에서 막혀버렸습니다.
보통 돈관리 누가하나요?
전 남자가돈관리하고 여자가 용돈이며 생활비 받아쓰는경우는
방송나와서 돈관리방법 얘기한 소수 연예인들제외하고는 못봤거던요.
결시친서도 경제적고민하는 글에서
여자가 생활비얼마, 교육비얼마, 남편용돈얼마 계산하는 글만 봐왔구요.
대부분의 가정이 여자가 돈관리하거나 최소한 둘이같이 관리하잖아요.
남자가 혼자 돈관리하는경운 거의없잖아요.
또 남자들은 돈있으면 허튼짓한단 얘기도있구
제주변은 전부 여자들이 돈관리하거던요.
그래서 저도 당연히 그럴줄을 알았는데
예랑이 돈관리는 자기가하고 저보고 용돈받아쓰고 생활비카드는 따로주겠답니다.
다른얘기하다가 경제권얘기가나왔는데
첨에제가 예랑한테 터무니없는 적은금액의 용돈주겠다한것도아니고
예랑월급이 800이 좀안되는대 예랑이 술담배도않하고하니까
예랑용돈을 달마다 교통비는 따로 카드로주고 40정도 생각했거던요.
예랑이 일단 제생각을 묻길래 용돈은 40으로주겠다니까
자기가 물어봐놓고 '그건 너만의생각이다.' 하며
자기용돈 40계산했으니 제월급이 250좀 않돼는데
달마다 13 주면서 교통비는 자기카드로 하라네요.
답정너도 아니구 이럴거면 왜물어본건지..
남편주장 월급의 5%를 용돈계산했으니
저도 월급의 5%정도가 용돈이라는건데
글고 자기가왜 용돈을받아써야하는지 이해자체를 못합니다.
제생각이 맘에않들면 좋게말함될걸
예랑이 기분나쁘게 '니용돈은 13이다.'하니까
저도기분상해서 의견조율하다 다툼이있었는데
합의점이 않맞아져서 저도지치구 일단제가 져주려고
예랑의견대로 하자고했는데도
예랑이 정떨어졌다느니 자기도 지긋지귻하다느니
집차자기가 다했고 자긴 1억모았는데 전 돈도 2000도 못모았담서
부모님까지 끌여들여서 자기부모님은 교수에 사짜직업인데
우리부모님은 경비랑 식당일한다구 자기가 손해람서
생각해보니 자기랑저랑은 첨부터 않맞았다구 결혼은 없던걸로 하자네요.
청첩장 다돌리고 말그대로 식만올리면돼는데
이런경우서 의견조율땜에
것도 경제권땜에 파혼하는경운 듣도보도못해
이런경우 어떻게대처하는게 현명할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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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합니다.
제가 2000도 못모았던건 부모님께서 편찮으시구
어머니땜에 저나 부모님 빚도꽤있으셔서
제가좀 도와드리느라 그런겁니다.
예랑이 전부터 저희집사정을 알았으면서
집차해온다고 결혼비용좀한다고 돈가지고
이제와서 경제권하나땜에 이러니까 저도 막막한거에요.
ㅇㅅㅇ?...
800 VS 250이면 800버는 사람 말에 따라야 되는거 아닌가??
주작 ㄴㄴ
판보면 이런 주작 존나많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