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17.03.13 23:21

전설의 구르카 용병

조회 수 2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1.jpg

오늘의 주인공 비슈누 쉬레스타

 

1975년 네팔 출생으로

제8구르카 보병대 7대대 소속으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기밀해제되지 않는 한 알 수 없는 

몇 군데에서 복무한 경력이 있는 실전으로 단련된 병사였습니다.

 

2.jpg

그냥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좀 더 부연하면 이라크 전쟁과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모두에

참전해 활약하고 거기서 살아남아서 은퇴하는,

고도로 숙련된 베테랑 중의 베테랑입니다.

 

즉,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장 경험과 전투 경험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퇴역 당시 나이가 35세로서 육체적으로도 완숙기에 이른 군인이였습니다.

 

3.jpg

여기에 구르카족의 숙련된 전투 능력이

더해져 있으니 이 정도면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의 전투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0년 9월 2일, 상병계급으로 막 퇴역한

전직 인도군출신 구르카 병사 비슈누 쉬레스타(35세)는

열차에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4.png

열차가 한밤 중에 정글 지역을 지나갈때 

40여명의 총과 칼, 몽둥이와 장검으로 무장한 떼강도가

들이닥쳐 승객들을 털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에게 자신의 지갑을 뺏기면서도 조용히 참아 넘겼지만

강도단 두목이 18세 소녀를 부모가

보는 앞에서 겁탈하려 들고, 소녀가 살려달라고 외치기 시작하자 

그는 더 이상 참지 않았습니다.

 

쿠크리를 뽑아든 비슈누는 먼저 강도 두목을

덮쳐서 슬리퍼 홀드로 제압해 인간방패로 삼고,

장검을 든 강도를 쿠크리로 베어 넘겼습니다.

 

다른 강도 하나가 소녀를 인질로 삼아 소녀를

칼로 찌르려 하자 그 강도도 단숨에

베어 넘기고 두목의 목을 베어 죽였습니다.

 

5.jpg

그리고 20여 분 간 사투를 벌여 세 명을 죽이고

나머지를 열차 통로를 따라 추적하면서

여덟 명 이상에게 중경상을 입혔습니다.

 

나머지 강도들은 모두 겁을 먹고 약탈품을 버려둔 채 달아났고

그 과정에 비슈누도 왼팔에 자상을 입었습니다.

 

6.jpg

전문가들은 10명이든 40명이든 객차 통로에 들어오면

일렬 형태가 되며 병력이 분산되는데

그러면 비슈누가 한번에 상대할 적은 1~2명으로 제한되어 버리고

게다가 뒤에 있는 강도도 앞에 있는

동료 때문에 총을 쓰기가 어려워 지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전투가 가능했다고 평합니다.

 

7.jpg

비슈누 쉬레스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구르카 여단은 그의 퇴역을 일시적으로보류하고 불러들여 표창하고

은도금 쿠크리, 5만 루피 포상을 수여했고

 

그 덕분에 목숨을 구한 소녀의 부모가 그에게

감사의 뜻으로 6천 5백 달러를 주려 했으나 

그는 거절하고 조용히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 후 그는 인도의 영웅이 됩니다.

 

8.jpg

"적과 싸운 것은 군인으로서의 의무였고,

열차 강도와 싸운 것은 인간으로서의 의무였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대서양 야짤.. 일상생활 가능하냐? newfile 털민웨이터 2024.08.14 133 0
472572 jpg 대서양 야짤.. 일상생활 가능하냐? newfile 털민웨이터 2024.08.14 155 0
472571 jpg 어떤 시민이 군인에게 맞아서 머리가 깨진 이유 4 new 꾸준함이진리 2024.08.13 980 1
472570 jpgif 유럽 패키지 여행 가서 700만 원 쓰고 왔다는 사연자... 1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13 1028 0
472569 jpg 바가지 논란으로 난리난 채석강 횟집 14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13 1020 1
472568 jpgif 호랑이 교통사고 영상 8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13 987 1
472567 jpg 50%이상 충전된 전기차 .. 선박 못탄다 7 new 꾸준함이진리 2024.08.13 624 0
472566 jpg 대전서 길 건너던 20대 음주 의심 차량에 치여 숨져 4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13 503 0
472565 jpg 서울예대, 생리공결 시 소변검사 제출 8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13 682 1
472564 mp4 요즘 뜨는 외모췤 밈!! 7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13 872 0
472563 mp4 배우들이 다 거절해서 오정세가 주연이 된 남자사용설명서 3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13 672 1
472562 jpg 여초에서 난리난 필라테스 "환불X신".. 6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13 946 0
472561 jpg 미성년자 돈까지 뺏는 악랄한 세무서 3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13 663 2
472560 jpg 카카오페이, 中 알리페이에 4,045만명 신용정보 넘겨... 금감원 제재 착수 9 new 꾸준함이진리 2024.08.13 404 1
472559 jpg 현재 유튜브 망사용료 정상화에대한 미국의 반응 4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13 625 2
472558 jpg 中 “대만-홍콩 합하면 금메달 44개, 우리가 사실상 올림픽 1위” 7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13 429 0
472557 jpg 다둥이집 고민에 바로 달려온 공사업체 5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13 701 3
472556 jpg 하면 무조건 좆되는 판단 7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13 1300 3
472555 mp4 짖는 소리가 주인에게 닿지 않은 강아지의 선택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13 561 2
472554 jpgif 업소·업소녀도 먹튀남도 "자폭하자" 4 new 꾸준함이진리 2024.08.13 909 1
472553 jpg 쿠폰때문에 손님 맥여버린 중국집 사장 5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13 798 3
472552 mp4 김종국 여자친구 수영복 취향 4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13 988 1
472551 mp4 와이프에게 손으로 탁탁탁 해달라는 남자 3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13 671 0
472550 jpg 사라진 '독도 방어' 훈련, 올해는 계획조차 없어 13 new 꾸준함이진리 2024.08.13 376 0
472549 스포츠/게임 '본격 감사 착수' 문체부, "축구협회, 요청 자료 제출 비협조적.. 미흡하면 9월까지"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13 241 0
472548 gif BTS 슈가 CCTV 움짤 4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13 688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903 Next
/ 18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