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17.03.13 23:21

전설의 구르카 용병

조회 수 2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1.jpg

오늘의 주인공 비슈누 쉬레스타

 

1975년 네팔 출생으로

제8구르카 보병대 7대대 소속으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기밀해제되지 않는 한 알 수 없는 

몇 군데에서 복무한 경력이 있는 실전으로 단련된 병사였습니다.

 

2.jpg

그냥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좀 더 부연하면 이라크 전쟁과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모두에

참전해 활약하고 거기서 살아남아서 은퇴하는,

고도로 숙련된 베테랑 중의 베테랑입니다.

 

즉,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장 경험과 전투 경험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퇴역 당시 나이가 35세로서 육체적으로도 완숙기에 이른 군인이였습니다.

 

3.jpg

여기에 구르카족의 숙련된 전투 능력이

더해져 있으니 이 정도면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의 전투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0년 9월 2일, 상병계급으로 막 퇴역한

전직 인도군출신 구르카 병사 비슈누 쉬레스타(35세)는

열차에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4.png

열차가 한밤 중에 정글 지역을 지나갈때 

40여명의 총과 칼, 몽둥이와 장검으로 무장한 떼강도가

들이닥쳐 승객들을 털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에게 자신의 지갑을 뺏기면서도 조용히 참아 넘겼지만

강도단 두목이 18세 소녀를 부모가

보는 앞에서 겁탈하려 들고, 소녀가 살려달라고 외치기 시작하자 

그는 더 이상 참지 않았습니다.

 

쿠크리를 뽑아든 비슈누는 먼저 강도 두목을

덮쳐서 슬리퍼 홀드로 제압해 인간방패로 삼고,

장검을 든 강도를 쿠크리로 베어 넘겼습니다.

 

다른 강도 하나가 소녀를 인질로 삼아 소녀를

칼로 찌르려 하자 그 강도도 단숨에

베어 넘기고 두목의 목을 베어 죽였습니다.

 

5.jpg

그리고 20여 분 간 사투를 벌여 세 명을 죽이고

나머지를 열차 통로를 따라 추적하면서

여덟 명 이상에게 중경상을 입혔습니다.

 

나머지 강도들은 모두 겁을 먹고 약탈품을 버려둔 채 달아났고

그 과정에 비슈누도 왼팔에 자상을 입었습니다.

 

6.jpg

전문가들은 10명이든 40명이든 객차 통로에 들어오면

일렬 형태가 되며 병력이 분산되는데

그러면 비슈누가 한번에 상대할 적은 1~2명으로 제한되어 버리고

게다가 뒤에 있는 강도도 앞에 있는

동료 때문에 총을 쓰기가 어려워 지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전투가 가능했다고 평합니다.

 

7.jpg

비슈누 쉬레스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구르카 여단은 그의 퇴역을 일시적으로보류하고 불러들여 표창하고

은도금 쿠크리, 5만 루피 포상을 수여했고

 

그 덕분에 목숨을 구한 소녀의 부모가 그에게

감사의 뜻으로 6천 5백 달러를 주려 했으나 

그는 거절하고 조용히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 후 그는 인도의 영웅이 됩니다.

 

8.jpg

"적과 싸운 것은 군인으로서의 의무였고,

열차 강도와 싸운 것은 인간으로서의 의무였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삼성맨의 하루.blind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7 481 2
베스트 글 jpg 경찰문신 허용해달라는 공시생들 9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7 428 2
베스트 글 gif 롱테이크 촬영이 빡센 이유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7 524 2
베스트 글 mp4 30분 넘게 홀로 물 속에서 생존 수영 하고 있었던 이재석 경사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7 377 0
베스트 글 gif 그냥 쳐우는게 끝인 네즈코 성우 newfile 푹찍푹찍헤으응 2025.09.18 227 0
베스트 글 jpgif "38살에 동전노래방 다녀"…고객 결제내역 조롱한 카드사 직원들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8 105 0
베스트 글 gif 'KT 소액결제' 사건 40대 조선족 용의자 인천공항서 검거 2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09.17 131 0
베스트 글 gif 남친한테 너무 춥다 했더니 1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09.17 204 0
베스트 글 스포츠/게임 [오피셜] 오타니 쇼헤이 MLB 최초로 한시즌 50홈런-50삼진 달성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7 122 0
베스트 글 jpg 롯데카드 해킹피해 대국민사과 일발 장전.gisa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7 283 0
515729 mp4 초대형선박 진수 장면....mp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8 85 0
515728 mp4 아기만 태운 열차가 출발했는데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8 54 0
515727 mp4 K장녀의 위엄.mp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8 70 0
515726 mp4 유령의 집에서는 일행의 손을 놓치지마세요....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8 48 0
515725 jpg 지방 사람들이 콘서트에서 느낀다는 박탈감.jpg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8 61 0
515724 mp4 마음대로 읽는 베스트 한국음식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8 52 0
515723 jpg 강릉가뭄 - 오봉저수지 실시간 근황 new 재력이창의력 2025.09.18 63 0
515722 mp4 26살 대학생이랑 만나는 이수지 ㅋㅋㅋ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8 35 0
515721 스포츠/게임 UFC) 황인수 DWCS 시합끝난 정찬성 실시간 반응.insta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8 81 0
515720 jpgif "38살에 동전노래방 다녀"…고객 결제내역 조롱한 카드사 직원들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8 105 0
515719 mp4 운전 좆같이 하는 서양 아줌마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8 87 0
515718 mp4 전세계로 중계되는 물병 못따는 헬창ㅋㅋㅋ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8 89 0
515717 mp4 경찰 "빨간불인 거 못 봄? 왜 그냥 감?"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8 70 0
515716 jpg 과거 황인수 UFC 진출시 계획 ㄷㄷㄷ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8 75 0
515715 gif 오늘 부국제 박희순 근황 ㅋㅋㅋㅋㅋㅋㅋ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8 87 0
515714 gif 그냥 쳐우는게 끝인 네즈코 성우 newfile 푹찍푹찍헤으응 2025.09.18 227 0
515713 gif 현재 대한민국 12대 도시 (인구 기준)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09.17 227 0
515712 gif 한국인이 전세계 챗GPT 사용자수 2위 2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09.17 170 0
515711 gif 초코파이류 1순위를 골라보자 3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09.17 170 0
515710 gif 장사 시작하자마 그녀가 오는 바람에 영업종료합니다. 2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09.17 223 0
515709 gif 오싹오싹 어머니가 산에서 따오신 버섯 1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09.17 189 0
515708 gif 아들이 책 한권을 읽을 때마다 1달러씩 주기로 했어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09.17 167 0
515707 gif 아들이 너무 공부못해서 빡친 아버지 수준 2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09.17 179 0
515706 gif 시흥 거북섬 상가 경매 근황 1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09.17 214 0
515705 gif 삼성전자 사장 출신대학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09.17 176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630 Next
/ 2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