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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혁 억대 빚 가수 포기하려했지만 나가수로 복귀 가수 조장혁이 수억 원 빚 때문에 가수를 포기하려 했지만 '나가수'에 출연하게 되면서 다시 노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신도 놀란 목소리 특집'으로 가수 더원, 조장혁, 박미경, 이창민, 아이반이 출연했다. 이날 조장혁은 2000년대에 음악을 포기할 뻔한 적이 있었다면서 "2001년 2002년에 앨범 세 장을 냈는데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했다. 그때는 인터넷이 변화하는 과정 중 찾아온 아픔이었다. 더구나 같이 일하던 매니저도 배신을 했다. 제가 책임지지 않아야할 것을 책임지게 했다. 앨범 판매가 안 된 게 제 책임으로 돌아와 제가 돈을 다 갚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됐다"고 말했다. 이어 "살고 있던 집에 가압류가 들어왔다"면서 "당시 빚이 몇 억 정도 됐었다. 그렇게 되면서 저도 음악을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접었다. 이후 이것저것 다 해봤다. 굴비 장사도 했다"고 힘겨웠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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