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330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일본계 제조유통일괄(SPA) 의류업체인 유니클로의 국내 운영사 에프알엘코리아가 올해 기말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일본상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실적부진이 예상된데 따른 것인데 이번 배당중단으로 국내 파트너인 롯데쇼핑도 적잖은 타격을 받게됐다.

3일 에프알엘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11년 배당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기말배당을 0원으로 결정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8월 결산법인(2018년 9월~2019년 8월)으로 전년 회계연도 하반기(3~8월)에 기말배당을, 금년 회계연도 상반기(9월~2월) 중간배당으로 연 2회 나눠 시행한다. 회계연도 사이에 연간배당이 걸쳐있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연간 배당이 1210억원이었다.
 

 

실적부진에 기말배당금 0원

 

에프알엘코리아 측은 "불매운동 기간이 포함된 2019년 3월부터 8월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결정된 배당금은 0원"이라고 밝혔다. 기말배당을 하지않은 이유는 실적부진 때문이다. 8월 결산법인이라 지난 회계연도에 불매운동의 영향을 받은 기간은 지난해 7~8월 두달 뿐이지만 매출과 수익모두 상당한 타격을 입었고 새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9월부터 매출비중이 큰 가을·겨울시즌에 접어들면서 손실폭이 더 커져서다. 실제 10월 기준 카드매출이 7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중간배당금 규모에 따라 올해 총 배당금 규모가 결정된다. 그러나 새해에도 불매운동 여파가 지속되고 있어 중간배당이 이뤄질지도 미지수다. 만약 중간배당 마저 없어진다면 처음으로 연간 배당이 없는 해가 된다.
 

 

롯데 600억규모 배당수익 사라질 수도

 

당장 지분 49%를 보유한 롯데쇼핑의 상당한 타격을 입게됐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유니클로 운영사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2004년말 각각 지분 51대 49를 투자해 세웠다. 에프알엘코리아는 2011년 회계연도 72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기말 현금배당을 해왔다. 지분율에따라 절반 가까이가 롯데셔핑 몫이었다. 2016년 275억원이던 배당금은 2017년 675억원, 2018년 947억원에 이어 2019년 1210억원으로 급증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에만 593억원의 배당수익을 챙겼다.

불매운동이 없었다면 올해 600억원 이상의 배당수익이 예상됐지만 물거품이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유니클로의 매출감소와 적자로 롯데쇼핑의 지분법 평가손실도 불가피해졌다. 롯데 계열사들도 매년 유니클로에 대한 용역수입이 적지않은데 매출회복이 이뤄지지않으면 이 역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롯데 관계자는 "불매운동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롯데역시 재무적 부분외에도 이미지 타격과 집객감소 등 유무형의 손실이 발생한 게 사실"이라면서도 "하루빨리 한일관계 개선이 이뤄져 유니클로가 다시 고객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gif ㅇㅎ?)가슴 크게 만들어 주는 티셔츠ㄷㄷ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3.13 941 4
베스트 글 jpg 목성 근접 사진 ㄷㄷㄷㄷ 6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3.13 713 4
베스트 글 jpg 이근 김용호 사망 당시 반응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3.13 801 4
베스트 글 mp4 풍자 레전드 짤 ㄷㄷㄷㄷㄷ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3.13 648 3
베스트 글 jpg 또 한 번 터트릴꺼 같은 잇섭 근황 ㅎㄷㄷㄷㄷㄷ 4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3.13 850 3
베스트 글 jpg “여성 공무원도 숙직 선다”···춘천시 16일부터 ‘남녀 통합 당직’ 시행 1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3.13 345 2
베스트 글 jpg 김수현한테 커피차 보냈었던 김새론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3.13 534 2
베스트 글 gif ㅇㅎ?) 거유프레스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3.13 1008 2
베스트 글 jpg 운동하는 상상으로도 근육 8~22% 늘어난다..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03.14 261 1
베스트 글 jpg 흔한 100만원짜리 양주 무료나눔 4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03.14 345 1
3911 뉴스 [단독] 김수현 "13일 오후 '굿데이' 정상 촬영" 입장…불참 통보·하차 NO 2 new 재력이창의력 2025.03.13 266 0
3910 뉴스 [단독]'SNS 친구' 아닌데 어떻게 해요..조세호, 김수현 '언팔'한 적 없다 [스타이슈] 4 재력이창의력 2025.03.12 608 2
3909 뉴스 美축산업계, 30개월 이상 소고기 韓에 수출 요청 3 재력이창의력 2025.03.12 445 1
3908 뉴스 [단독] 이수근 '물어보살', 오늘(7일) 녹화 취소…KBS·원헌드레드 갈등 여파 1 대단하다김짤 2025.03.07 644 1
3907 뉴스 [단독]LG·삼성 등 홈플러스 납품 중단 논의 2 재력이창의력 2025.03.06 856 2
3906 뉴스 대구는 진짜 최저임금을 안주는지 알아볼까? 3 재력이창의력 2025.02.24 902 1
3905 뉴스 배우 김새론 자택서 숨진채 발견 12 file 오리털궁뎅이 2025.02.16 880 0
3904 뉴스 [단독]배용준, 연세의료원에 30억원 기부 “건강한 세상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길” 1 대단하다김짤 2025.02.16 206 0
3903 뉴스 [단독] "우울증 앓던 초등교사, 7세 여아 살해"...평소 동료교사 목조르기 등 위험신호 있었다 2 꾸준함이진리 2025.02.11 359 0
3902 뉴스 검찰, '쯔양 공갈 협박 혐의' 구제역에 징역 4년 구형 4 재력이창의력 2025.02.11 642 2
3901 뉴스 음주교통사고 집유 선고 3일 만에 무면허 음주 운전한 60대 실형 4 재력이창의력 2025.02.10 517 2
3900 뉴스 오요안나 母 "믿었던 선배라 부고했는데"…"어떡해" 95번 하고 조문 안와 2 대단하다김짤 2025.02.08 510 1
3899 뉴스 2월 말부터 따뜻한 봄…"올해 여름은 4월부터 11월까지" 2 대단하다김짤 2025.02.06 393 1
3898 뉴스 [단독]故 오요안나 지인들 “3년 전부터 직장 내 괴롭힘, 군기 잡고 따돌렸다” 1 재력이창의력 2025.01.27 305 1
3897 뉴스 [속보]제주항공 참사 첫 보고서…양쪽 엔진서 '가창오리' 흔적 재력이창의력 2025.01.26 344 0
3896 뉴스 속보) 트럼프,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기밀 문서 공개 명령 1 재력이창의력 2025.01.24 409 0
3895 뉴스 [단독] '부실복무 논란' 송민호 경찰 출석…"정당 복무" 주장 2 재력이창의력 2025.01.24 290 0
3894 뉴스 속보) 트럼프 : 중국에 관세 부과하지 않겠다. 재력이창의력 2025.01.24 331 0
3893 뉴스 [단독] SK하이닉스 성과급 1450% 잠정 합의…24일 지급 대단하다김짤 2025.01.21 340 0
3892 뉴스 [속보] 트럼프, 세계보건기구 탈퇴 행정명령에 서명 대단하다김짤 2025.01.21 201 0
3891 뉴스 김희철 "교통사고로 지체장애 판정, 인정하기 싫어"…안 밝힌 이유는 (미우새) 4 재력이창의력 2025.01.13 777 0
3890 뉴스 경찰·소방, “블라인드발 민주노총 집회 통제 경찰 의식불명 의혹, 사실무근” 5 대단하다김짤 2025.01.05 389 0
3889 뉴스 '수백명 고립' 분당 BYC 건물 화재, 참사 막았다…어떻게? 1 대단하다김짤 2025.01.03 558 1
3888 뉴스 올해는 우리 인생 유일한 제곱수 년입니다 5 재력이창의력 2025.01.01 995 1
3887 뉴스 [단독] 설계 땐 “부서지기 쉽게” 주문했는데… 콘크리트 세운 무안공항 2 대단하다김짤 2024.12.31 482 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