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계자는 5일 '인터풋볼'과의 전화 통화에서 "기성용과 이전부터 계속 교감이 있었다. 진행해오던 것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협상 재개가 아니다"면서 "기성용이 갖고 있는 상징성으로 인해 당연히 서울로 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베이징전이 4월로 연기되며 4-5월에는 8경기 씩 치러야 한다. 또한 리그와 ACL이 2월부터 시작한다. 빡빡한 일정이기 때문에 기성용이 온다면 포지션을 떠나 안정적으로 팀이 유지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전북 행의 암초로 떠오른 위약금에 대해 "위약금 가지고 선수와 협상할 생각은 없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기성용이) 서울에 와야 한다는 전제를 갖고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훔과 이번 여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이청용에 대해 "기성용의 경우에는 FA가 됐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협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보훔과 이청용이 어떤 관계인지 아직 설명을 못 받았다. 그것이 설명되면 곧바로 이적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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