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개석이 이긴 중국이였으면 중국의 이미지는 절대 혐오스럽거나 미개하지 않았을 것"
젠펑 2년, 중국은 지난 100년 이래 가장 부유하고 안정된 생활을 누린다. 경제는 고속성장하고 국민 1인당 평균소득과 외화 보유액은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다. 부의 분배도 자본주의 선진국 평균을 웃돌고 대국굴기는 이미 달성했다. 세계 각국과 교류가 활발하며 중국인은 높은 안목을 갖춰 외국으로부터 존중을 받는다. 잘 보존된 전통문화를 크게 떨치고 사회 각계각층은 시대와 발맞춰 발전한다. 정치적으로는 권위주의이지만 시민사회의 역량도 충분히 성숙하며 민주헌정의 서광이 비치는 단계에 접어든다.
뉴욕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천쥔중 작가는 “공산당이 없으면 중국이 부강해지는 시기가 더 앞당겨진다. 국민당이 내전에서 이겼더라면 중국은 틀림없이 훨씬 더 좋은 나라가 됐을 것이다. 국민당 역시 실정을 범했겠지만 공산당처럼 그렇게 엄청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예를 들면 문화대혁명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천쥔중 작가는 공산당이 지금에야 이룰 수 있었던 발전을 국민당은 1979년에 성취하고 그 위에 더욱 평등한 사회를 구축했을 것이라면서 “미국과 중국은 처음부터 동맹국이었을 것이고, 따라서 중국의 연안도시는 1949년부터 크게 발전했을 것이다. 당시 미국은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이었다. 중국은 미국에 수출경제를 통해 번영을 이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역사에서 국민당은 1949년 대만에서 토지개혁을 했다. 천쥔중 작가는 “국민당이 국공내전에서 승리했다면 토지개혁은 중국본토에서 시행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문화적 발전도 전혀 달라졌을 것이다. 천쥔중은 “국민당이 내전에서 승리했다면 옛 사찰과 사원, 골동품, 역사유적을 소홀히 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처럼 홍위병이 제멋대로 파괴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최초의 노벨문학상은 아마도 1968년 소설가 라오서(老舍)가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 역사에서 그는 문화대혁명으로 1966년 자살했다.
이 기사에서는 장제스가 내전에서 이기고 공산당이 집권하지 않았다면 중국은 몇백만 명 지주를 살해하지도 않았고 피비린내 나는 토지개혁과 파괴적인 문화대혁명도 없었을 것이다. 국제경제 진입은 30년 더 빠르고 국민총생산액은 지금보다 더 높고 민주국가가 됐을 것이며 다른 국가에 더욱 우호적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진짜 궁금하긴 하다. 지금 대만을 보면 어느 정도 공감도 가고..
니들도 진짜 장개석이 이겼다면
현재 중국의 이미지가 이렇게까지 조롱 안 받을 거라 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