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 페인트 통 같이 생긴 거에 대충 담아서 돌아다니다가 누가 달라고 하면 종이 깔고 줌
밑에는 인도 여행담 누가 올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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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배낭여행 장기 경험 있다.
기차는 슬리퍼클래스가 일반적이지만 돈이 없는 사람은 제너럴티켓이라고 해서 거의 거저주는 티켓이 있는데 여긴 개돼지 동물도 같이 실어서 인간하고 한 공간에서 지낸다. 밤 되면 사람들이 자리가 없어서 땅 바닥에 널부러져서 잔다. 짐 싣는 공간 위로 올라가서 거기서 자는 사람들도 있음. 화장실 쪽도 사람들 들어가 잔다. 새벽이나 낮이나 자주 자주 간식거리 판매하는 노점상들이 부지런히 드나들고, 짜이는 5루피에서 10루피, 도사 조류는 20루피에서 25루피. 치킨 비리야니 (치킨과 향신료 섞은 인도 특유의 볶음밥) 30루피 정도 한다.
인도 기차를 보면 인도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할수 있는데 돈 많은 부유층들은 개인 커텐 처져 있는 에어컨 슬리퍼 클래스 타고 가고, 중산층들은 일반 선풍기 슬리퍼클래스, 돈 없는 최 서민들은 제너럴티켓 끊고 닭장처럼 꾸겨져서 감. 보통 20,30대 외국 여성 배낭여행자들은 성추행 예방을 위해 에어컨 슬리퍼클래스를 타려는 경향이 강하다. 저렴한 클래스를 타면 탈수록 성추행 빈도와 사건사고에 노출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일반 슬리퍼클래스와 제너럴칸은 기차 내부에서 바퀴벌레들이 알을 까거나 엄청 많이 지나다니고 쥐새끼도 보이기 때문에 잘때 반드시 얼굴을 천으로 돌돌 말고 자는게 중요하다.
기차는 한번도 청소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닥을 손으로 쓸으면 먼지가 수북하게 닦여 나오고 해서, 매우 불결한 환경이다. 화장실도 수세식이라 대변을 누면 바로 선로로 떨어지는 시스템이다. 기차는 자주 자주 가다 서다 반복하고, 기관사가 짜이를 마시거나 밥을 먹을 시간이면 기차도 같이 정차 하고, 보통 가다가 멈추면 한 시간에서 2시간 넘게 서 있을때도 있어서, 인도 기차는 보통 정시에 출발하는 개념이 없다. 뭄바이 제외 기차역에 도착하면 선로에 쥐새끼와 각종 오물, 쓰레기, 대소변, 바퀴벌레 때들, 죽은 개의 사체 혹은 소돼지들이 마실 나오듯 돌아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