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스포츠/게임
2020.02.08 15:55

퍼거슨 옹이 지성이형 처음 보게된 날

조회 수 284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1581138357716.GIF

 

1581138360617.GIF

 

1581138364093.GIF

 

1581138367416.GIF

 

1581138370211.GIF

 

1581138372945.GIF

 

 

2005년 리옹에서 뛰던 마이클 에시앙을 직접 보러 갔었다.

(PSV아인트호벤vs리옹 챔피언스리그 8강)
리옹의 상대는 PSV아인트호벤이였고 나는 아인트호벤에서

끊임없이 에너지를 뿜어내는 선수를 발견했다.
그라운드를 끊임없이 뛰어다니던 그는 마치
사냥개 코커 스패니얼 처럼 보일 정도였다.

그가 바로 "박지성"이다.

그는 뛰어난 축구지능과 스스로 공간을 창출해낼수있는 능력을 갖춘

아주 드문 선수였고 난 그에게 욕심이 났다.
그리고 그를 놓치지 않았다.

모두가 이 아시아인을 보며
"유니폼이나 팔려고 데려온게 아니냐"며 비아냥 거렸다.
그때 마다 나는 그가 2-3년안에 분명한 맨유맨으로

자리잡을것이라고 말해줬다.

이후 그는 무릎 부상으로 팀에서 9개월간 이탈 했다
보통 이정도 나오지 못하면 재기에 의문을 가지지만
나는 ji에게 의문을 가지지 않았다.
그는 훌륭한 태도를 가진 프로 선수였기 때문이다.

ji는 07년 12월 선더랜드전에서 270일만에 복귀했고
나는 망설임 없이 출전명단에 그를 뽑았다

이후 우리는 2012년까지 7년간 프리미어리그4회우승

챔피언스리그1회우승 클럽월드컵1회 우승 등
총 1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지성이 원하는만큼의 출전 기회를 주지 못한것이 늘 안타깝다.
이말이 그에게 부당하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난
그의 아픈 무릎을 염두하고 출전시간을 조율할수 밖에 없었다.

박지성은 훌륭한 태도와 프로의식을 지닌 선수다
그의 유일한 단점을 적어 보자면 그는 자신이

월드클래스 수준의 선수중 하나라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는것이다.
그와 같은 선수와 함께 한다는것은 모든 감독들의 바람이다.

앞으로도 나는 언제까지나 그를 나의 FIRST 선수로 여길것이다...


-알렉스 퍼거슨 회고록-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동생을 지키고 싶었던 누나. 8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7.02 1106 7
베스트 글 jpg 아기를 업고 다니는 배달원 아기 근황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7.02 898 6
베스트 글 jpg 남학생에게 성폭행 누명 씌운 여교사 ㄷㄷㄷ 8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7.02 903 4
베스트 글 jpg 실시간 권선미 기자 인스스 근황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6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02 1187 4
베스트 글 jpg 백종원 노총각 밥장사 41살 시절 6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7.02 898 4
베스트 글 jpg 의사부부 제약회사로부터 25억 리베이트 받아먹고 구속 ㄷㄷ 5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7.02 712 4
베스트 글 jpg 판사도 한숨 쉰 강간 무고 사건 6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02 830 3
베스트 글 gif ㅇㅎ) 란마 리메이크 발표전 수위 ㅎㄷ 4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7.02 1496 3
베스트 글 gif 본인의 지각을 생중계당한 눈나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02 615 2
베스트 글 jpg "와~ 시바, 다 남자였어?" "축제다"…여초사이트 뉴스뜸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02 513 2
4960 스포츠/게임 '8K' 류현진, 18년만에 개막전 선발승 韓人 …LAD 8홈런 대폭발 3 file 합정동김선생 2019.03.29 241 0
4959 스포츠/게임 'VAR 없었더라면'… 더 선, EPL 예상순위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1.15 208 0
4958 스포츠/게임 '감독 데뷔전 승' 김남일, "아직 얼떨떨하다"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5.09 234 0
4957 스포츠/게임 '길이 딱 하나 보였다' 손흥민 어시스트 인터뷰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2.12.03 859 4
4956 스포츠/게임 '김민재가 터키리그를 씹어먹었다' 움짤로 체감하기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6.19 361 0
4955 스포츠/게임 '김원중 ⅓이닝 6실점' 롯데, 애들레이드에 6-11 패배 휴스턴우승박탈기원 2020.03.02 199 0
4954 스포츠/게임 '나 하니인데' 밈 뉴진스 공식 채널 등판ㅋㅋ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3.12.29 482 0
4953 스포츠/게임 '날씨가 변수' 토트넘-번리전, 폭설로 경기 연기[속보] 2 file 사자중왕 2021.11.29 263 1
4952 스포츠/게임 '다이빙' 육상 1위 1 합정동김선생 2019.05.16 339 0
4951 스포츠/게임 '레드카드' 손흥민, 압도적 최하점 '1점'... "처음도 아냐" [英매체] 꾸준함이진리 2019.12.23 240 0
4950 스포츠/게임 '막장' 라리가, 구보 인종 차별한 코치 옹호.."눈찢기는 평범한 일상"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2.14 212 0
4949 스포츠/게임 '메시와 동갑' 나겔스만 감독, 32세 최연소로 UCL 16강 진출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2.11 203 0
4948 스포츠/게임 '멱살 잡힌' 황희찬 "우릴 리스펙한다고 생각, 더 자신감 생겼다" 꾸준함이진리 2024.01.31 508 0
4947 스포츠/게임 '벤투호 깜짝 합류' 이동경 활약상 몇개 애드블럭싫어 2019.08.27 279 0
4946 스포츠/게임 '볼만하다' K리그, 축구팬들 7년만에 관중 230만 돌파로 화답했다 1 꾸준함이진리 2019.11.27 147 0
4945 스포츠/게임 '사고뭉치'된 메시... 내부 불협화음, 무너지는 아르헨티나? 1 file 대단하다김짤 2022.11.17 297 0
4944 스포츠/게임 '사인도둑' 휴스턴 근황...jpg 1 휴스턴우승박탈기원 2020.02.28 402 0
4943 스포츠/게임 '손흥민·이강인 다툼'은 핑계가 될 수 없다…아시안컵 책임지는 협회 차원 쇄신 더욱 절실한 때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2.14 355 0
4942 스포츠/게임 '스털링' 1대1 모음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1.23 307 0
4941 스포츠/게임 '아프리카 전설' 드록바, "한국 공격 전혀 효율적이지 못했다" 혹평 3 꾸준함이진리 2022.11.30 560 1
4940 스포츠/게임 '어렵게 모신' KFA 홍보 담당 한준희 부회장, 결국 '희생양' 되나 (feat. 짱깨전) 1 대단하다김짤 2023.06.21 289 2
4939 스포츠/게임 '왜 날강두처럼 자기자랑 안 해?' 메갓 "내 입으로 하는 건 좀…" 1 file 애드블럭싫어 2019.10.18 239 0
4938 스포츠/게임 '이지영-전준우 등 24명' KBO, FA 자격 선수 명단 공시 애드블럭싫어 2019.10.31 145 0
4937 스포츠/게임 '일본 레전드' 친한파 혼다, 한국전 보며 "요르단이 이라크보다 강하네" 솔직 평가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1.21 366 0
4936 스포츠/게임 '정신 못 차렸네' 日 주장 "독일·브라질이어도 아시안컵 우승 못 한다" 3 꾸준함이진리 2024.02.04 414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99 Next
/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