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408 추천 수 0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1.jpg

당신이 하는 이야기를 아무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당신의 머릿속으로는 당연한 이야기를 사람들은 알아듣지 못하는 겁니다.

 

2.jpg

이런 일은 아마도 가끔씩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다행히 그런 답답함은 얼마 가지 않아 풀리게 되죠.

다른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게 되니까요.

 

3.jpg

하지만 100년 동안 그렇지 못하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생을 마감하고도 답답한 기분일 겁니다.

그런 기분을 느낀 과학자 중 한 사람이 바로 ‘아인슈타인’일 텐데요,

 

4.jpg

오늘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아인슈타인의 답답함이 풀렸을 것입니다.

바로 100년 전 아인슈타인이 이론적으로 예측한 ‘중력파’가 실제 관측되었기 때문입니다.

 

5.jpg

고급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

줄여서 라이고(LIGO)라고 불리는 연구소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두 개의 블랙홀이 충돌하는 과정을 관측하는 동안 이 중력파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6.jpg

이미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과학자들은 노벨상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인류 과학사에 길이 남을 업적이기 때문인데요,

 

7.gif

대체 중력파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전세계 과학계가 난리 법석을 떠는 것일까요?

중력파는 질량을 지닌 물체가 일으키는, 중력에 의한 시공간의 물결입니다.

 

8.jpg

이에 따라 시간과 공간도 변하게 됩니다. 이게 일반상대성이론의 핵심인 거죠.

결국 이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중력장의 파동(중력파)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9.jpg

아인슈타인은 중력을 가진 물체 주변에 생기는 ‘중력장’이

시간과 공간을 변형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중력을 가진 물체가 움직이거나 없어지거나 새로 생기면

중력장의 파동이 변하게 됩니다.

 

10.gif

그 중력장의 파동, 즉 중력파가 바로 이번에 최초로 관측된 것입니다.

그러니 전세계 과학계가 떠들썩할 만 한 거죠.

대체 어떻게 이런 중력파를 측정한 것일까요?

 

11.jpg

과학자들은 13억 광년이나 떨어져 있는 두 개의 블랙홀이 충돌해

하나의 블랙홀로 합쳐지는 과정을 관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나오게 됐죠.

 

12.jpg

수치로 보면 태양의 36배, 태양의 29배 질량에 달하는 두 블랙홀이 충돌해 하나가 되었는데

태양의 62배 질량의 블랙홀이 생겼습니다. 그러면서 태양의 3배 질량이 사라진 것입니다.

 

이렇게 사라진 질량이 중력파의 형태로 우주 곳곳으로 흩어졌습니다.

그리고 그걸 2016년의 지구에서 관측한 것이고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사실상 오차가 거의 없는 정도로 정확한 측정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13.jpg

일반상대성이론이 발표된 지 꼭 101년 만에 말이죠. 참으로 드라마틱 하네요.

과학계는 이미 이번 중력파 측정을 두고 '인류의 쾌거'라고까지 그 업적을 높이 사고 있습니다.

 

14.gif

우리 인류는 이를 계기로 아직까지 모르는 것이 더 많은 우주에 대해서

그리고 시간과 공간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15.jpg

 


 댓글 새로고침
  • 익명 2017.04.18 23:33
    ㄷㄷㄷㄷ
    0 0
  • 익명 2017.04.18 23:34
    진짜 띠용이다 ㄷㄷ
    0 0
  • 익명 2017.04.18 23:35
    인터스텔라 가능하냐
    0 0
  • 익명 2017.04.18 23:35
    그 아인슈타인도 양자역학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신은 주사위 놀음을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결국 보어를 위시한 젊은 과학자들한테 솔베이 학회에서 명치 쎄게 맞음.
    0 0
  • 익명 2017.04.18 23:35
    상대성이론으로 뉴튼의 고전물리학을 무너뜨리면서

    양자역학이 탄생할 수 있는 배경을 만들어준게

    아인슈타인이었는데 죽을때까지 양자역학을 인정하지 않았다는게 재밌음
    0 0
  • 익명 2017.04.18 23:35
    어휴 이과새끼들 다 죽었으면
    0 0
  • 익명 2017.04.20 00:25
    ㄴ 니가쓰는 핸드폰 그외 사물이 다 이과관련으로 되서 만들었는데... 그건 아니지
    0 0
  • 익명 2017.04.20 01:44
    ㅇㅈ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15831 jpg [단독] 41억 원 들여 APEC 만찬장 지어놓고…화장실·조리시설 없다며 한 달 전 변경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822 1
515830 mp4 생각 보다 의외로 로맨틱 했던 범죄도시 명장면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771 0
515829 jpg 3년간 성폭력... 신입 공무원에게 곡성은 지옥이었다 8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936 1
515828 jpgif 100g당 단백질 78g이 들어있는 음식 2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824 0
515827 mp4 이나경 배꼽티 2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869 2
515826 jpg 마비노기 존예녀 만난 디씨인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812 0
515825 jpg 교도소 '비녀꺾기' 뭐길래…"일부 수용자에 가혹행위 확인" 6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686 0
515824 jpg 3년 전부터 매년 경제위기 터진다는 경제학 전문가 7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616 0
515823 mp4 리액션 좋은 일본인들을 외면하게 만드는 한국인 1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635 1
515822 jpg 당선되면 현금 뿌리겠다는 일본 총리후보 ㄷㄷ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529 0
515821 gif 전종서 1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743 1
515820 gif 빨대 사용법을 터득한 골댕이 1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433 0
515819 jpg 결혼 비용만 2억 이상 허세,사치문화에 지친 한국남성들... 1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532 0
515818 jpg [속보] 미국 찰리 커크 국가기념일 통과 4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426 0
515817 jpg 이런다고 영화업계 호황 올까? 4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614 0
515816 mp4 날라차기하는 길거리 싸움 1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615 1
515815 jpgif 오싹오싹 찰리커크 텍사스 근황 4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552 0
515814 mp4 배우 박소이 근황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835 1
515813 mp4 ㅇㅎ) 손뼉치기 하다 당한 권은비 1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1022 1
515812 jpg [단독] 오산 옹벽 붕괴, 설계도와 다른 자재 사용·부실시공 정황 드러나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430 1
515811 jpg 24살에 결혼하는 딸 결혼식 전날 아빠의 반응 1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734 2
515810 mp4 성드립 당한 오타니가 대응하는법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488 0
515809 jpg 토지몰수당해 억울한 공무원 1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562 0
515808 jpg 군대 간부 사무실 무단 입장시 패널티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491 0
515807 jpg 직장생활 5년만에 백만장자가 된 비결 2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9 799 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634 Next
/ 20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