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379 추천 수 0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1.jpg

당신이 하는 이야기를 아무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당신의 머릿속으로는 당연한 이야기를 사람들은 알아듣지 못하는 겁니다.

 

2.jpg

이런 일은 아마도 가끔씩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다행히 그런 답답함은 얼마 가지 않아 풀리게 되죠.

다른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게 되니까요.

 

3.jpg

하지만 100년 동안 그렇지 못하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생을 마감하고도 답답한 기분일 겁니다.

그런 기분을 느낀 과학자 중 한 사람이 바로 ‘아인슈타인’일 텐데요,

 

4.jpg

오늘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아인슈타인의 답답함이 풀렸을 것입니다.

바로 100년 전 아인슈타인이 이론적으로 예측한 ‘중력파’가 실제 관측되었기 때문입니다.

 

5.jpg

고급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

줄여서 라이고(LIGO)라고 불리는 연구소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두 개의 블랙홀이 충돌하는 과정을 관측하는 동안 이 중력파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6.jpg

이미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과학자들은 노벨상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인류 과학사에 길이 남을 업적이기 때문인데요,

 

7.gif

대체 중력파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전세계 과학계가 난리 법석을 떠는 것일까요?

중력파는 질량을 지닌 물체가 일으키는, 중력에 의한 시공간의 물결입니다.

 

8.jpg

이에 따라 시간과 공간도 변하게 됩니다. 이게 일반상대성이론의 핵심인 거죠.

결국 이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중력장의 파동(중력파)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9.jpg

아인슈타인은 중력을 가진 물체 주변에 생기는 ‘중력장’이

시간과 공간을 변형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중력을 가진 물체가 움직이거나 없어지거나 새로 생기면

중력장의 파동이 변하게 됩니다.

 

10.gif

그 중력장의 파동, 즉 중력파가 바로 이번에 최초로 관측된 것입니다.

그러니 전세계 과학계가 떠들썩할 만 한 거죠.

대체 어떻게 이런 중력파를 측정한 것일까요?

 

11.jpg

과학자들은 13억 광년이나 떨어져 있는 두 개의 블랙홀이 충돌해

하나의 블랙홀로 합쳐지는 과정을 관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나오게 됐죠.

 

12.jpg

수치로 보면 태양의 36배, 태양의 29배 질량에 달하는 두 블랙홀이 충돌해 하나가 되었는데

태양의 62배 질량의 블랙홀이 생겼습니다. 그러면서 태양의 3배 질량이 사라진 것입니다.

 

이렇게 사라진 질량이 중력파의 형태로 우주 곳곳으로 흩어졌습니다.

그리고 그걸 2016년의 지구에서 관측한 것이고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사실상 오차가 거의 없는 정도로 정확한 측정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13.jpg

일반상대성이론이 발표된 지 꼭 101년 만에 말이죠. 참으로 드라마틱 하네요.

과학계는 이미 이번 중력파 측정을 두고 '인류의 쾌거'라고까지 그 업적을 높이 사고 있습니다.

 

14.gif

우리 인류는 이를 계기로 아직까지 모르는 것이 더 많은 우주에 대해서

그리고 시간과 공간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15.jpg

 


 댓글 새로고침
  • 익명 2017.04.18 23:33
    ㄷㄷㄷㄷ
    0 0
  • 익명 2017.04.18 23:34
    진짜 띠용이다 ㄷㄷ
    0 0
  • 익명 2017.04.18 23:35
    인터스텔라 가능하냐
    0 0
  • 익명 2017.04.18 23:35
    그 아인슈타인도 양자역학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신은 주사위 놀음을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결국 보어를 위시한 젊은 과학자들한테 솔베이 학회에서 명치 쎄게 맞음.
    0 0
  • 익명 2017.04.18 23:35
    상대성이론으로 뉴튼의 고전물리학을 무너뜨리면서

    양자역학이 탄생할 수 있는 배경을 만들어준게

    아인슈타인이었는데 죽을때까지 양자역학을 인정하지 않았다는게 재밌음
    0 0
  • 익명 2017.04.18 23:35
    어휴 이과새끼들 다 죽었으면
    0 0
  • 익명 2017.04.20 00:25
    ㄴ 니가쓰는 핸드폰 그외 사물이 다 이과관련으로 되서 만들었는데... 그건 아니지
    0 0
  • 익명 2017.04.20 01:44
    ㅇㅈ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mp4 ㅇㅎ)럭키비키 7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11 1074 6
베스트 글 gif 댕댕이 옆얼굴 레전드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11 746 4
베스트 글 gif ㅇㅎ) 한국 워터파크 놀러 간 러시아 여자들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11 779 3
베스트 글 jpg 아니 출장지에서 ㅅㅅ는 도대체 왜 하는거야??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11 887 3
베스트 글 jpg 백종원이 극찬한 역대급 분식집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11 506 1
베스트 글 jpg 블라인드 4인 소개팅 결과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11 601 1
베스트 글 jpg 시청률 1%, 올림픽 사라질 판...전세계 역대급 추락📉 8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11 643 1
베스트 글 jpg 신천지 섹스포교의 진실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11 928 1
베스트 글 jpg 사실상 미국이 지켜주는 선택받은 국가들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11 708 1
베스트 글 jpg 김일성대학 학식수준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11 708 1
472133 jpg 짱깨발 미세먼지가 걷힌 최근 날씨 상황 막내휴일 2021.10.24 51 0
472132 jpg 집주인과 세입자의 또 다른 대화 막내휴일 2021.10.24 51 0
472131 jpg 에너지 대란에 뒤집힌 탈원전 막내휴일 2021.10.24 51 0
472130 jpg 수술실 CCTV법 통과, 국회 문턱 넘었다…의료계 법적 투쟁 경고.gisa 나비박사 2021.09.03 52 0
472129 jpg 스압) 유퀴즈에 나오셨던 해병대 1기 이봉식 옹 감자킹 2021.10.05 52 0
472128 jpg 교황 앞에서 무신론자 아버지를 걱정하며 울음을 터트린 아이 감자킹 2021.10.05 52 0
472127 jpg 아빠가 상어구름 떴다고 빨리 보래 감자킹 2021.10.05 52 0
472126 jpg 中, 6.25 영화 '장진호' 역대급 흥행 돌풍 감자킹 2021.10.05 52 0
472125 jpg 하다하다 노숙자도 여성할당제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2124 jpg 쓰레기더미에 개 60여마리 방임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2123 jpg 미국의 시선에서 바라본 마르크스 사상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2122 jpg 매니저 확대범으로 밝혀진 김종국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2121 jpg 유재석 주변 사람들이 종종 듣는 말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2120 jpg 담배 피우며 킥보드로 위협하는 초6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2119 jpg 말기암 특별한 장례식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2118 jpg 180억 로또 1등 당첨된 19살 청소부, 11년 후...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2117 jpg 아빠가 치과의사인 걸 숨긴 친구 막내휴일 2021.10.24 52 1
472116 jpg 정말 대기업에서 자소서를 다 읽어볼까?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2115 jpg 인권위 결정으로 성범죄자 낙인 찍혔다는 킁킁이 부인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2114 jpg 영국 타임즈 선정 두유노우클럽 커트라인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2113 jpg 반일병자국에 맞먹는 반미병자국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2112 jpg 미개한 검열공화국의 KBS,EBS 국감 호통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2111 jpg 더 앞당겨진 기후 위기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2110 jpg 시어머니 학대하고 싶어요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2109 jpg 배달비 아끼려고 포장하는 건데 막내휴일 2021.10.24 52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886 Next
/ 18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