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다르빗슈 유가 휴스턴의 2017 월드시리즈 챔피언 트로피를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르빗슈는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부정한 방법을 사용했을 경우 메달을 박탈당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17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에서 선수가 부정행위를 했다면 그 선수는 금메달을 받을 수 없다”면서 “하지만 휴스턴은 여전히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갖고 있다. 이건 이상하다”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2017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에 뛰었다. 다르빗슈는 우승이 결정된 7차전 선발로 나섰고 1.2이닝 동안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다르빗슈를 비록해 휴스턴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는 것은 스프링캠프 개막 직후 휴스턴이 가진 공식 사과 기자회견 때문이다. 사과를 했지만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으면서 오히려 비난 여론이 더 거세지고 있는 중이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도 사과 기자회견에 대해 “성공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휴스턴 선수들은 여전히 우승 트로피를 지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도 우승 자격 없다는 코디 벨린저(다저스)의 지적에 대해 “경기를 제대로 살펴보면 우리가 정당하게 이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휴스턴 사인훔치기에 대한 비난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https://www.msn.com/ko-kr/news/sports/다르빗슈-“올림픽처럼-휴스턴-우승-트로피-박탈-마땅”/ar-BB103WW5?ocid=spartandhp
제발 우승 박탈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