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국내 무대 복귀를 추진했지만, 마음에 상처를 받고 협상을 접은 기성용이 차기 행선지를 스페인으로 결정했다.
기성용의 해외 이적을 추진해 온 한 측근은 KBS 취재진과 만나 친정팀 FC서울과의 협상 종료 뒤 미국 MLS를 비롯한 복수 해외 리그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온 기성용이 스페인 2부 리그 진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기성용이 스페인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스페인 2부리그 팀이 기성용에게 올 시즌 잔여 3개월 만이라도 뛰는 단기 계약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기성용이 뛰게 될 팀은 SD 우에스카로 확인됐다. 측근은 "우에스카 구단의 감독이 기성용을 적극적으로 원했고 메디컬 테스트 등의 절차도 필요없이 곧바로 합류하길 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기성용은 국내에서 마무리해야 할 개인적인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국할 계획이다. 이르면 모레,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스페인으로 떠나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https://m.sports.naver.com/news.nhn?oid=056&aid=0010793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