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 확진자가 방문했다는 교회는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가 다녀간 목록에 신천지 교회가 끼어 있다?
이제부터 역학조사 및 추적은 굉장히 힘들어 진다 보면 됨.
왜냐? 이유는 신천지의 예배 방식에 있음.
(신천지 예배 모습)
지역 내 전 교인이 99% 참석하는 예배로
몇회 이상 불참시 교적부(자칭 생명록) 제명이라는 패널티가 있기 때문에
신천지 교인들은 그걸 절대적으로 어기지 않음.
그리고 예배 방식은 보시다시피 의자가 없으며(신에 대한 예의라고 함)
예전 이스라엘 방식으로 다닥다닥 붙어서 양반다리로 앉아 예배를 봄
신천지가 폭발적으로 성장해서, 예배 공간에 비해 사람이 너무 많아
거의 20cm 안쪽으로 다닥다닥 껴있다 보면 됨. 대구도 다르지 않을 것.
대략 2~3시간 동안 저 좁은 공간에 몇백~몇천명이 모여 있던거.
또, 기도와 같은 예식때 예의를 갖추기 위해 안경을 벗는계 관례이므로
더군다나 대구 지역은 수도권에 비해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이 덜 했었기 때문에
아마 마스크를 착용했더라도 기도를 하기 위해 마스크를 잠시 벗었을 확률이 높음
또 나갈때는 출구가 좁기 때문에 거의 몇 cm 간격으로 다닥다닥 붙어서 나가게 되며
구역모임과 예배 후 있는 각종 소모임 행사도 어쩔 수 없이 말을 많이 하게 됨.
31번 환자가 17번 수준의 자제력을 보였다 하더라도 전염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
해당 구역에서 예배를 했던 신천지 교인들은
전 대구에서 모였을 것이며, 전 대구로 퍼져나갔을 것.
고로
역학조사가 굉장히 어려울 것....
큰일난 것...
한국의 코로나 전쟁은 이제 시작일지도 모름...
그래도 다행인 건
(광주 지부 예배모습.)
대구는 신천지 12 분파(지파)중에 세력이 가장 약한 축에 속한다는 것.
과천 본부나 광주 지부였으면 좁은 공간에 만명이 넘게 모일테니
질본 다 탈모 왔을텐데...
그래도 이번엔 어떻게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질본이 일 잘해주길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