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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베대학 감염증내과교수인 이와타 켄타로 교수님이 18일 재해파견의료팀으로서 크루즈선내에 들어감.

2.선내 상황을 보고 깜짝 놀람. 돌아와서 유투브로 선내 상황을 고발함.

3.동영상 올라긴지 하루만에 조회수 150만회이상 찍음. 일본 국내에서도 이걸로 시끌시끌함.

 

 

밑의 글은 이와타 켄타로 교수님이 말씀하신거 내가 직접 번역한거임.

비전문가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지금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바로 알 수 있음.

 

 

 

거긴 정말 심했어요. (의사로서) 이미 이 일을 20년이상 하고 있는데요, 아프리카의 에볼라든지 중국의 사스라든지 여러 감염증과 싸워왔어요. 그렇기 때문에 물론 몸의 위험을 느끼는 일도 많았었는데요, 제가 감염증에 걸린다는 공포는 그렇게 느낀 적은 없어요.

왜냐하면, 저는 프로라서 제가 에볼라에 걸리지 않는, 제가 사스에 걸리지 않는 방법을 알고 있으니까요. 또는 타인을 에볼라나 사스에 걸리지 않게 하는 방법등, 그 시설 안에서 어떤 식으로 하면 감염이 더 퍼지지 않는가라는 것도 숙지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걸 알고 있기 때문에 (감염병이 퍼져있는 시설의) 한 가운데에 있어도 무섭지 않죠. 그래서 아프리카에 있어도 중국에 있어도 무섭지 않았는데요, 이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한국에서 말하는 크루즈선) 안은 굉장히 비참한 상태였고, 진심으로 무섭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선내의 사람들이) 벌써 코로나19에 감염되어도 어쩔 방법이 없지 않나라고 진심으로 생각했습니다.

레드 존과 그린 존이라고들 하는데요,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는 안전한 존과 바이러스가 있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존이라는 것을 확실히 나눠서 '레드존에서는 완전히 PPE라는 보호복을 착용한다' '그린 존에서는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라고, 이런 식으로 확실히 구별하여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지킨다라는 것은 우리 세계의 철직입니다.

그런데,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안에는 그린도 레드도 엉망이 되어있어서(정확한 구분이 안 지어져있어서), 어디가 위험하고 어디가 안 위험한지 전혀 구별이 가지 않아요.

바이러스라는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완전하게 (레드존과 그린존으로) 구별을 해야만 비로서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데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안에서는) 이미 어디의 손잡이와 어디의 양탄자, 어디에 바이러스가 있나를 하나도 모르는 상태이고,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보호복을 입어봤다가 장갑을 껴봤다가 마스크를 착용해봤다가 착용하지 않았다가 하고 있죠.

그리고, 승무원 분들도 N95를 착용했다가 안 했다가하고, 또는 열이 있는 분이, 자신의 방에서 나와 의무실(의료실)에 걸어서 가는 것이 통상적으로 행해지고 있다는거죠.

-----------------------------------중략----------------------------------

선내의 사람 (선내에서 방역작업을 하는 사람) 에게 물었더니, '우리들도 감염될꺼라고 생각하고 있어요'라는 식으로 말하는걸 듣고, 깜짝 놀랐어요. 왜냐하면, 우리들이 감염증의 미션에 나갈 때(감염증의 치료를 하러 갈 때)는 반드시 자신들(의료종사자들)의 몸을 지킨다라는 것이 대전제이고, 자신들의 감염 리스크를 그냥 놔두고 환자나 일반분들과 대면하다는 것은 금기. 이건 정말 룰 위반이기 때문이죠.

-----------------------------------중략----------------------------------

지금 제에게 코로나19 감염증이 일어나도 절대 이상하지 않아요.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초비정상적인 일을 모두가 아무 문제 없다는 듯이 하고 있고, 모두가 거기에 대해서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아요.

-----------------------------------중략----------------------------------

물어보니까, 처음부터 상주해있는 프로인 감염대책의 전문가가 한명도 없었다. 가끔 오시는 분은 있는데, 그들도 결국 '심각하네'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윗 사람에게 어떠한 말도 꺼낼 수 없고, 꺼내도 들어주질 않는다.

(방역작업을) 하고 있는 것은 후생노동성(이하 후노성)의 관료들이고, 나도 후노성의 탑의 사람에게 상담을 했지만, 완전 싫어하는 얼굴로 들을 생각이 없었다. 

-----------------------------------중략----------------------------------

2003년 SARS때에 저는 북경에 있었고 엄청 힘들었었는데요, 특히 힘들었던 것은 역시 '중국이 정보공개를 충분하게 해주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파악하기 힘들었어요.

그러나 그 때조차, (지금보다) 좀 더 확실하게 정보가 들어왔었고요, 적어도 대책의 시행방법은 명확했어요. 자기자신이 감염될 리스크... 뭐 SARS의 사망률은 10퍼센트로 무서웠긴 했는데요, 이번의 코로나19, 적어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안의 카오스 상태보다는 훨씬 덜했어요.

-----------------------------------중략----------------------------------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에서 유행하기 시작했을 때, 경종을 울린 의사(처음 알아챈 의사)가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이건 위험하다'라는 것을 용기를 가지고 말했었죠.

옛날의 중국이었다면, 그런 메세지가 밖으로 나가는 것은 절대 허용되지 않았겠지만, 중국은 지금 BBC 뉴스등을 들어보면, 역시 개방성과 투명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식으로 어필을 하고 있어요.

그게 어디까지 정확한가는 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투명성이 있다는 것, 정보공개를 확실하게 있다는 것이 국제적인 신용을 얻는데에 있어서 중요하다라는 것은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아요. 중국은 세계의 대국이 되려고 하고 있으니까 그곳을 확실하게 하려고 하고 있죠.

그런데 일본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전혀 정보를 내주지 않고 있어요.

그리고, 원내감염이 일어나고 있는가는 발열의 온셋(증상이 발현의 일시)를 확실하게 기록해서, (유행의 상세정보를 알게 하는) 커브를 만들어나간다라는 통계수법 '에피커브(epi-curve)'라는 것이 있는데요, 그런 데이터는 전혀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오늘 알았습니다.

PCR검사를 한 날을 카운트해도 감염의 상태는 알 수 없습니다. (그 날 검사해서 음성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진짜 음성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즉, 원내의 감염이 점점 일어나고 있어도 그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대응조차 할 수 없고, 전문가도 없다. 뒤죽박죽인 상태인 체로 있는겁니다.

이런 것을 특히 (선내의) 외국분들은 아무것도 모른채로 있습니다. 오히려 잘못된 메니지먼트로 쭉 크루즈선 안에서 감염의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으면 안됐다라는거죠.

역시 이건, 일본의 실패인데요. 그것을 숨기면 더 실패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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