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종로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29번·30번·56번에 이어 네번째 확진 환자다.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후 4시 기준으로 22명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히면서 서울에서 1명 추가돼 역학조사중이라고 했다.
서울시, 종로구 등을 취재한 결과,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1명이 바로 종로구 창신동에 거주하는 44년생 남자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이날 오전 확진 사실이 공개된 56번쨰 환자(75세, 남성)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본은 56번째 환자(75세, 남성)와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종로구 29번째 환자(82세, 남성)가 함께 식사를 한 사실을 확인해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56번째 환자는 폐렴으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서울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56번째 환자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1월 말께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돼, 같은 복지관을 이용한 29번째 환자와의 연관성을 조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