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373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이단 신천지가 비밀리에 다시 단체 채팅방을 개설하고 신도들에게 '카드 사용금지'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슈퍼전파' 사태 이후로도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는 회합이나 교육생 포교 등 조직의 전모를 감추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하지만 CBS노컷뉴스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신천지 측이 정부의 신도들에 대한 이동경로 파악을 막기 위해 카드 사용금지 지시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천지 측은 지난 25일 익명이 보장되는 오픈채팅방을 만들어 신도들을 다시 모았다. 이 채팅방에서 방장을 맡고 있는 집사 A씨는 "교회 출입 외 외출 자제. 결제시 신용카드∙체크카드 사용금지 부탁드린다. 확진 의심을 받기 전 행동지침이다. 전 교민들에 해당되는 사항이다. 며칠만 참아달라"는 공지를 내렸다. 

이에 평신도로 보이는 B씨가 "왜 사용하면 안 되는 거냐. 우리 교민들도 나라를 위해 협조하는 건 불가능한 거냐"라고 반발하자 A씨는 "이동경로가 파악되기 때문이다. 물론 확진을 받으면 이동경로 조사 때 다 피해갈 순 없지만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 내용이 없으면 80퍼센트는 모른다고 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경로 들키지 않기 위해 신용카드∙체크카드 사용 금지, 양∙음성 검사시에는 수락하나 진술시 거짓 진술 부탁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신도들은 대부분 "행동지침이니 주의하겠다"며 순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64D3F821-37D3-4490-9CA0-FA8DCC269444.jpeg

 

또 다른 오픈채팅방에서는 신천지 신도인 것이 드러나지 않도록 병원 검진 등 개인행동을 삼가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 채팅방에 참여한 한 신도가 "C형제님은 열이 39.5도 이상으로 올라갔다고 한다"라고 밝히자 "심각하지 않은 것 아닌가. 다른 형제∙자매님들에게 피해줄 수는 없지 않냐", "지금 온통 인터넷에 (신천지에 대해) 욕으로 도배돼있는데"와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신천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거세니 병원 검진을 가지 말라는 것이다. 

열이 39.5도까지 올랐다는 C씨로 추정되는 신도도 "800여명의 형제∙자매들께서도 정부의 전화를 받지 않고 버텨주시고 있다. 저만 보건소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면 너무 이기적인 게 아닐지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이들이 익명을 기반으로 한 오픈채팅방을 쓰는 이유는 언제든 발각됐을 시 '꼬리자르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CBS노컷뉴스는 신천지가 '교회 공지'란 제목으로 신천지와 관련된 모든 대화방을 폐쇄하겠다는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관련기사: [단독] "텔레그램방도 터졌다"…신천지 '꼬리자르기' 본격화)한 바 있다. 

이후 이들은 오픈채팅방을 열어 신천지 회원카드를 인증하는 등의 판별 방식으로 신도들을 다시 집결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댓글 새로고침
  • 갈아넣은곰 2020.02.27 19:48
    동선숨길려 그러나보네 씹쌔끼들
    0 0
  • 악플러 2020.02.27 20:12

    다 정신병원 보내라

    0 0
  • 이응이응응 2020.02.27 20:23

    그냥집에서 조용히 혼자 죽어버려라 개새끼들아

    0 -1
  • Nailer 2020.02.27 22:36

    그 뭐야 뭐 카미가제냐? 미친 

    0 0
  • brantly 2020.02.28 14:25

    죽창으로 찔러죽여야됨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ㅇㅎ)이웃집 아줌마를 성희롱하는 일남충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12.22 693 4
베스트 글 jpg 미모와 몸매가 뛰어나신 공인중개사님 4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12.22 790 4
베스트 글 jpg 유럽뽕이 진짜 싫다는사람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12.22 608 3
베스트 글 jpg 목적이 확실한 장항준 근황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12.22 644 3
베스트 글 jpg 12살 여자아이로 인해 밝혀진 비밀ㄷㄷ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22 539 2
베스트 글 jpg 엄마랑 여친의 이름이 같다는 남자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22 361 2
베스트 글 mp4 경상도 사투리로 말싸움하는 사람들 ㅎㄷㄷㄷㄷ 4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12.22 443 2
베스트 글 jpg 정양보다 더 드렸습니다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12.22 662 2
베스트 글 mp4 따뜻한 물봉지가 좋은 이유 7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12.22 1015 2
베스트 글 jpg 아프리카 여행 솔직 후기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22 507 2
3875 뉴스 [단독] MZ 사원들이 퍼트린 '종근당 하이파이브' 사건 new 대단하다김짤 2024.12.22 488 1
3874 뉴스 "아들 학폭에 분노"…전단지 붙인 아버지 명예훼손 '무죄' 1 update 대단하다김짤 2024.12.21 344 0
3873 뉴스 中 분석가 "중국 5% 성장?…실제론 2~3% 재력이창의력 2024.12.15 308 0
3872 뉴스 신문선 "월드컵 스타, 정몽규에 충성하며 한달 1500만원" 2 대단하다김짤 2024.12.13 318 0
3871 뉴스 [단독] 황정민, 지드래곤 만난다…’GD와 친구들’ 합류 1 대단하다김짤 2024.12.13 324 0
3870 뉴스 [속보] 네이버 스포츠중계 자료 유출 의혹…경찰, 쿠팡플레이 압수수색 재력이창의력 2024.12.11 515 2
3869 뉴스 나영석 “유시민 작가, 편집하다 보면 다 틀린 정보” 14 재력이창의력 2024.12.11 1312 6
3868 뉴스 박진영,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위해 10억 쾌척...3년 연속 재력이창의력 2024.12.11 145 1
3867 뉴스 [속보] 금투세 폐지·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 확정…국회 통과 재력이창의력 2024.12.10 203 0
3866 뉴스 [단독]'사다리 타던' 동덕여대생 10명, 3층 높이 고립…50분만에 구조 6 재력이창의력 2024.12.06 523 0
3865 뉴스 [속보]육군참모총장 “윤 대통령, 계엄 선포날 오후 8~9시에 지휘통제실 방문” 대단하다김짤 2024.12.05 412 0
3864 뉴스 속보) 스가 요시히데 자민당 부총재(일한 의원연맹회장) , 방한 중지 결정 대단하다김짤 2024.12.04 215 0
3863 뉴스 계엄령 선포가 뭐가 문제임? 5 대단하다김짤 2024.12.04 803 0
3862 뉴스 [속보] 현역 군인, 전역 연기돼 3 재력이창의력 2024.12.03 1112 1
3861 뉴스 [속보] 계엄사 "전공의 등 모든 의료인 48시간 내 본업 복귀" 2 재력이창의력 2024.12.03 521 0
3860 뉴스 [전문]계엄사령부 포고령 1 재력이창의력 2024.12.03 600 0
3859 뉴스 속보) 美, 對中 반도체 수출통제 발표…한국산 HBM도 적용 file 대단하다김짤 2024.12.03 660 0
3858 뉴스 SM, 태연 악플 고소…피의자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 사례도 있어 대단하다김짤 2024.12.03 567 1
3857 뉴스 [단독]유명 개그맨도 자영업 힘들어…술 대금 못갚아 삼성동 집 경매 3 재력이창의력 2024.12.02 627 0
3856 뉴스 "내 논문 제대로 안 써?"…가위로 남자친구 찌른 20대, 1심서 집행유예 1 대단하다김짤 2024.11.30 318 1
3855 뉴스 계약해지와 위약금은 별개라고 함 15 대단하다김짤 2024.11.28 1323 6
3854 뉴스 혼외자 생긴 정우성, 일반인 女와 스킨십 네컷 사진 유출 “확인 불가”[공식] 1 꾸준함이진리 2024.11.25 800 0
3853 뉴스 “세금 깎아줄게 결혼해”…20대들 “원래 세금 안내는데요? 1 재력이창의력 2024.11.18 352 0
3852 뉴스 [단독]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만취 운전 사고로 적발 2 대단하다김짤 2024.11.15 211 0
3851 뉴스 법원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해도 여성 마음이 바뀌면 남성은 유죄" 14 대단하다김짤 2024.11.15 723 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5 Next
/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