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372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이단 신천지가 비밀리에 다시 단체 채팅방을 개설하고 신도들에게 '카드 사용금지'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슈퍼전파' 사태 이후로도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는 회합이나 교육생 포교 등 조직의 전모를 감추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하지만 CBS노컷뉴스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신천지 측이 정부의 신도들에 대한 이동경로 파악을 막기 위해 카드 사용금지 지시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천지 측은 지난 25일 익명이 보장되는 오픈채팅방을 만들어 신도들을 다시 모았다. 이 채팅방에서 방장을 맡고 있는 집사 A씨는 "교회 출입 외 외출 자제. 결제시 신용카드∙체크카드 사용금지 부탁드린다. 확진 의심을 받기 전 행동지침이다. 전 교민들에 해당되는 사항이다. 며칠만 참아달라"는 공지를 내렸다. 

이에 평신도로 보이는 B씨가 "왜 사용하면 안 되는 거냐. 우리 교민들도 나라를 위해 협조하는 건 불가능한 거냐"라고 반발하자 A씨는 "이동경로가 파악되기 때문이다. 물론 확진을 받으면 이동경로 조사 때 다 피해갈 순 없지만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 내용이 없으면 80퍼센트는 모른다고 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경로 들키지 않기 위해 신용카드∙체크카드 사용 금지, 양∙음성 검사시에는 수락하나 진술시 거짓 진술 부탁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신도들은 대부분 "행동지침이니 주의하겠다"며 순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64D3F821-37D3-4490-9CA0-FA8DCC269444.jpeg

 

또 다른 오픈채팅방에서는 신천지 신도인 것이 드러나지 않도록 병원 검진 등 개인행동을 삼가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 채팅방에 참여한 한 신도가 "C형제님은 열이 39.5도 이상으로 올라갔다고 한다"라고 밝히자 "심각하지 않은 것 아닌가. 다른 형제∙자매님들에게 피해줄 수는 없지 않냐", "지금 온통 인터넷에 (신천지에 대해) 욕으로 도배돼있는데"와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신천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거세니 병원 검진을 가지 말라는 것이다. 

열이 39.5도까지 올랐다는 C씨로 추정되는 신도도 "800여명의 형제∙자매들께서도 정부의 전화를 받지 않고 버텨주시고 있다. 저만 보건소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면 너무 이기적인 게 아닐지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이들이 익명을 기반으로 한 오픈채팅방을 쓰는 이유는 언제든 발각됐을 시 '꼬리자르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CBS노컷뉴스는 신천지가 '교회 공지'란 제목으로 신천지와 관련된 모든 대화방을 폐쇄하겠다는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관련기사: [단독] "텔레그램방도 터졌다"…신천지 '꼬리자르기' 본격화)한 바 있다. 

이후 이들은 오픈채팅방을 열어 신천지 회원카드를 인증하는 등의 판별 방식으로 신도들을 다시 집결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댓글 새로고침
  • 갈아넣은곰 2020.02.27 19:48
    동선숨길려 그러나보네 씹쌔끼들
    0 0
  • 악플러 2020.02.27 20:12

    다 정신병원 보내라

    0 0
  • 이응이응응 2020.02.27 20:23

    그냥집에서 조용히 혼자 죽어버려라 개새끼들아

    0 -1
  • Nailer 2020.02.27 22:36

    그 뭐야 뭐 카미가제냐? 미친 

    0 0
  • brantly 2020.02.28 14:25

    죽창으로 찔러죽여야됨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국정원, 문 정부 당시 휴민트 유출 의혹…"명단 출력" 8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7.31 584 4
베스트 글 jpg GS25에서 판매예정인 '마사지젤'. 6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7.31 1156 4
베스트 글 jpg 한 GOD빠순이가 범죄도시1만 본 이유 new 재력이창의력 2024.08.01 326 3
베스트 글 jpg "미친 짓이야"…트랜스젠더 복서, 파리 올림픽 女 경기 출전 6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7.31 797 3
베스트 글 jpg 티메프 사태 속보 2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7.31 569 2
베스트 글 jpgif 김정은이 타고있는 보트 운전하다가 사고낸 아저씨 ㄷㄷㄷ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01 287 2
베스트 글 mp4 오늘자 홍명보 나가 떼창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01 330 2
베스트 글 gif 방금 금메달 땄다는 중국 다이빙 선수 실력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01 325 2
베스트 글 jpg 티몬 위메프에 물린 주연테크 근황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01 298 2
베스트 글 jpg 요즘 중국에서 핫하다는 포토존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01 305 1
470719 jpg 짱깨발 미세먼지가 걷힌 최근 날씨 상황 막내휴일 2021.10.24 51 0
470718 jpg 집주인과 세입자의 또 다른 대화 막내휴일 2021.10.24 51 0
470717 jpg 에너지 대란에 뒤집힌 탈원전 막내휴일 2021.10.24 51 0
470716 jpg 수술실 CCTV법 통과, 국회 문턱 넘었다…의료계 법적 투쟁 경고.gisa 나비박사 2021.09.03 52 0
470715 jpg 中청소년, 월~목요일 게임 못한다…금토일·휴일에만 1시간 허용 나비박사 2021.09.03 52 0
470714 jpg 스압) 유퀴즈에 나오셨던 해병대 1기 이봉식 옹 감자킹 2021.10.05 52 0
470713 jpg 교황 앞에서 무신론자 아버지를 걱정하며 울음을 터트린 아이 감자킹 2021.10.05 52 0
470712 jpg 아빠가 상어구름 떴다고 빨리 보래 감자킹 2021.10.05 52 0
470711 jpg 中, 6.25 영화 '장진호' 역대급 흥행 돌풍 감자킹 2021.10.05 52 0
470710 jpg 하다하다 노숙자도 여성할당제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0709 jpg 최초의 봊인지 감수성 판결을 내린 화천대유 권순일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0708 jpg 쓰레기더미에 개 60여마리 방임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0707 jpg 집주인과 세입자의 대화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0706 jpg 군인 전문 배우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0705 jpg 한국 초고가 주택 분양가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0704 jpg 미국의 시선에서 바라본 마르크스 사상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0703 jpg 매니저 확대범으로 밝혀진 김종국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0702 jpg 유재석 주변 사람들이 종종 듣는 말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0701 jpg 담배 피우며 킥보드로 위협하는 초6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0700 jpg 말기암 특별한 장례식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0699 jpg 180억 로또 1등 당첨된 19살 청소부, 11년 후...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0698 jpg 아빠가 치과의사인 걸 숨긴 친구 막내휴일 2021.10.24 52 1
470697 jpg 정말 대기업에서 자소서를 다 읽어볼까?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0696 jpg 온라인 판매 금지하라는 현대차 노조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0695 jpg 인권위 결정으로 성범죄자 낙인 찍혔다는 킁킁이 부인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0694 jpg 영국 타임즈 선정 두유노우클럽 커트라인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0693 jpg 반일병자국에 맞먹는 반미병자국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0692 jpg 미개한 검열공화국의 KBS,EBS 국감 호통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0691 jpg 더 앞당겨진 기후 위기 막내휴일 2021.10.24 52 0
470690 jpg 시어머니 학대하고 싶어요 막내휴일 2021.10.24 52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691 Next
/ 15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