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레전드 골키퍼' 김병지(50·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이사장)가 이시언의 '100만원 기부 악플' 논란에 100만원 기부 릴레이로 응답했다.
배우 이시언은 27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셨으면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만 원을 이체한 화면을 공개했다. 이어 이시언은 코미디언 유세윤을 기부를 보고 동참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윤 형님이 좋은 일 하신 거 보니 저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100만 원 기부를 인증한 포스트에 때아닌 악플 세례가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들이 이시언의 기부 액수를 두고 "다른 스타들에 비해 금액이 너무 적은 거 아니냐" "겨우 100만 원 내고 생색낸다"고 지적한 것. 급기야 이시언이 이 게시글을 삭제하면서 오히려 악플러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불처럼 일었다. 팬들은 "왜 기부를 하고도 욕먹어야 하냐" "금액보다 마음이 중요한 것" "정말 너무들 한다"며 악플러들을 맹비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시언의 위안부 할머니,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기부 사실을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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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해도 욕 먹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