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과 후베이성을 봉쇄하며 초강력 방역에 나선 가운데 우한 확진자가 베이징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월 27일 후베이일보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인후통을 동반한 간헐적 발열 증세를 보인 황 씨는 거주지 우한에서 22일 새벽 베이징으로 이동했습니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가족이 자가용으로 황 씨를 데리고 온 것입니다. 발열이 계속된 황 씨는 결국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베이징 당국은 황 씨가 어떤 경로로 검역을 뚫고 이동을 할 수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