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선발 아드리안 샘슨은 4⅓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66구를 던진 샘슨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9km였다.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사용했다.
샘슨에 이어 등판한 정태승이 ⅔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했고 김원중은 ⅓이닝 4피안타 2볼넷 1폭투 6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김원중 대신 등판한 박진형은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했다. 최영환과 김건국은 각각 1이닝과 2이닝을 소화해 1실점했다.
타선에서는 2루수로 나선 정훈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고 손아섭도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한편 롯데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연습경기 일정은 종료됐다. 선수단은 향후 청백전과 훈련을 병행하며 잔여 캠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