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비하 발언으로 인해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복귀한 잼미가 대구 지역 비하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트위치 방송 화면
남성 비하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스트리머 잼미가 이번엔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대구 지역을 비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잼미는 4일 트위치에서 게임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대구와 관련된 발언이 채팅창에 나오자 “대구 왔네. 아 대구, 코로나. 위험한데?”라는 발언을 했다. 대구라는 단어로 코로나19를 연상시켰고 지역 비하로 보일 수 있는 발언이었다.
당장 채팅창에 비판이 쏟아졌다. 실수를 인지한 잼미는 “대구 사람 있으시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지적이 끊이질 않자 방송 말미 또다시 사과했다. 다소 횡설수설한 모습이었다. 그는 “코로나19가 전국에 퍼졌고 대구 지역에 힘드신 분들이 많아 말한 것”이라며 “대구 쪽에 기부하는 방법을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잼미의 해당 발언을 두고 공분이 일었다.
‘대구에 사는 사람인데 화가 치밀어 오른다’ ‘가족들이 대구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옹호할 수가 없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이 속출하고 있는데 민감한
발언을 했다’ ‘할 말 못할 말을 가리지 못하는 것 같다’ 등 대구 지역을 비하한 잼미의 발언에 분노를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잼미가 단순히 실수한 발언이며 이를 인정하고 기부를 예고했으니 도 넘은 비판은 멈춰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잼미는 남성 혐오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당분간 활동을 중단했던 게임 스트리머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7월 바지에 손을 넣고 남성을 비하하는 행동으로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잼미는 두 차례에 걸친 사과 영상을 올렸으나 여론은 싸늘했고 잠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잼미는 지난달 22일 복귀를 알리며 방송을 개시했으나 방송 시작 이 주일 만에 또 다른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말잘해야혀 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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