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17.05.03 23:02

사람을 살린다는 것

조회 수 189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1.jpg

경기도 수원시 대학병원

 

2.jpg

중증외상센터 이국종교수님

"사람의 할 일을 다 하는 거예요."

 

3.jpg

"어떤 때는 신의일이라고 느껴질때도 많아요"

 

 

택배기사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오게됐습니다..

4.jpg

현재 의식도 없는 상태

 

5.jpg

진짜 이 장면 보는데 눈물났음

 

6.jpg

뇌출혈 + 목뼈골절까지 있는 상태

 

7.jpg

방금 환자의 이름은 김성철씨(가명)

 

8.jpg

9.jpg

머리부터 발끝까지 으스러지지않은곳이 없다고함

 

10.jpg

"헬기로 이송하지 못했다면 이미 사망한상태였을거다"

 

11.jpg

"저는 이국종입니다. 제가 최선을 다해볼게요"

 

12.jpg

13.jpg

권역외상센터는 의료진도 많이 없고 의료진 구하려면 많은 급여를 줘야하고 예산이 많이 든다고함

그래서 소수로 운영하자니 일이 버겁고 악순환 ㅠㅠ

 

 

- 이 분은 다른 환자 -

14.jpg

아내분이 항상 와서 보살펴주심

 

15.jpg

"내 말 다 듣고있지 자기야?"

 

16.jpg

처음에 비해 많이 호전된 상태.

이제 눈도 뜨고 의식도 있습니다

 

17.jpg

옛날 같이 찍은 사진

 

 

- 이 분은 택배기사 김성철씨 -

18.jpg

19.jpg

이틀치 납부금액 3천만원을 넘음

음주운전 가해자는 무면허+보험없음+재산없음

(놈)

 

 

-이 분은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기신 분-

20.jpg

조정권님은 돌아가실줄알았는데 회생하셨다고함

이국종교수님: "역대 본 환자중 최고 염증수치였어요"

 

21.jpg

아내 "제 남편은 미라클이라고 불려요, 기적."

 

22.jpg

"하소연이 너무 하고싶었어요. 이제서야 할 수 있어요"

 

23.jpg

외상외과 환자들은 대부분 노동자들

돈벌으려고 일하다가 다치시는분들이 태반이라고함.

 

24.jpg

"준비된 상황이 아닌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일어나요"

 

 

-택배기사 김성철씨-

25.jpg

26.jpg

이국종교수님: "상황이 너무 너무 안좋지만"

 

27.jpg

"한 두 시간 내에 어떻게 되지 않을겁니다"

 

28.jpg

"댁에 다녀오세요. 아이들도 챙겨주세요"

 

29.jpg

30.jpg

31.jpg

32.jpg

33.jpg

34.jpg

ㅠㅠ 징후가 좋아져서 아내분이 처음 웃으심

 

35.jpg

36.jpg

중환자 면회실에서 처음으로 웃으며 남편이랑 찍은 사진보고있는 아내분

 

 

-또다른 환자를 이송하는 외상팀-

37.jpg

38.jpg

이 분은 팔절단을 하고 정신과 치료을 받게됩니다

그리고

 

 

삶과 죽음은 연결선일까

택배기사 김성철씨가 결국 사망했습니다

39.jpg

40.jpg

41.jpg

42.jpg

43.jpg

김성철씨의 이름표를 빼내고

 

44.jpg

또다른 누군가가 살기위한 장소로 바뀝니다

 

 

-조정권님이 드디어 퇴원하는날-

45.jpg

죽은아들을 살려주셔서 감사하다는 어머님

 

46.jpg

이국종교수: "정말 끌고들어간다는 표현을 써요"

 

47.jpg

"어떤 사람들은 극적으로 회생해서 나오거든요"

 

48.jpg

"그러면 정말 지옥에서 끌어올리는 느낌이 들어요."

 

49.jpg

이건 어머님이 이국종교수님께 하신 말씀

 

50.jpg

초반의 금쪽같은 시간 (1시간 이내)

이 골든타임 안에 치료받으면 생존율이 증가합니다.

 

죽는 날, 관속에 가지고 갈것은 그동안 치료한 환자의 명부다 - 이국종 

 

 

mbc스페셜 골든타임은 있다 외상외과 그 한달간의 기록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gif 얌체 운전 레전드 디펜스 5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1 803 3
베스트 글 jpgif 남편은 귀 한 쪽이 들리지 않는다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1 447 2
베스트 글 jpgif 갓반인 출신 빠니보틀과 덱스가 대단한점ㄷㄷ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1 639 2
베스트 글 jpg 조혜련의 다이어트 비디오 매출 4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1 703 2
베스트 글 jpg 과제로 이혼부부 실제로 인터뷰한 썰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1 670 2
베스트 글 jpg 우크라이나, 생포한 북한 군인 신분증 공개 파장 1 new 꾸준함이진리 2024.11.01 644 2
베스트 글 jpg 섹스에 굶주린 탈옥수들의 인질이 된 부부 4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1 832 2
베스트 글 뉴스 [단독] “이름값만 받고 가맹점 운영 방치”…유명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 피소 2 new 꾸준함이진리 2024.11.01 533 2
베스트 글 jpg 여자들이 국결 반대하는 진짜 이유 6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1 692 2
베스트 글 mp4 11년간 남친이 없던 스시녀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1 802 1
483587 역사상 3번째로 큰 우럭.jpg 18 file 익명 2016.12.26 9394 0
483586 방송 중 진짜 빡친 현주엽.jpg 8 익명 2016.12.26 8519 0
483585 노홍철에게 정색한 공효진.jpg 8 익명 2016.12.26 8571 0
483584 독일의 탁구 치는 로봇.gif 8 file 익명 2016.12.26 7469 0
483583 ㅋㅋㅋ취미로 금속탐지기 사신분 .jpg 9 file 익명 2016.12.27 7446 0
483582 산체스 메시 따까리 시절.gif 5 익명 2016.12.27 6933 0
483581 숙제 안 해온 학생.gif 4 익명 2016.12.27 6840 0
483580 건강관련 꿀팁들 . jpg 5 file 익명 2016.12.27 6465 0
483579 사진을 위해 목숨을 거는 이들.jpg 9 file 익명 2016.12.27 6260 0
483578 츤데레 아빠.jpg 6 file 익명 2016.12.27 6010 0
483577 딘딘이 생각하는 차세대 예능 3대장.jpg 7 file 익명 2016.12.27 6066 0
483576 북한 개성의 민속 호텔 시설.jpg 8 file 익명 2016.12.27 5715 0
483575 이 분들도 좀 챙겨주지.jpg 6 익명 2016.12.27 5422 0
483574 6.25 당시 훈련소의 모습.jpg 6 익명 2016.12.27 5733 0
483573 전설의 붓(디씨펌).jpg 4 익명 2016.12.27 5281 0
483572 개그맨의 대한 인식 변화.jpg 4 익명 2016.12.27 5139 0
483571 이영호 현역때 손 사진.jpg 5 익명 2016.12.28 5145 0
483570 순간의 실수.jpg 4 익명 2016.12.28 4851 0
483569 강호동의 꿈.jpg 4 file 익명 2016.12.28 4582 0
483568 현재 바르셀로나를 만든 천재 설계가.jpg 6 file 익명 2016.12.28 4640 0
483567 무한도전 최악의 특집 뒷이야기.jpg 8 익명 2016.12.28 4578 0
483566 양자역학의 세계.gif 6 익명 2016.12.28 4449 0
483565 2016년 일본 흥행수익 1위~10위 5 file 익명 2016.12.28 4082 0
483564 이정도면 통통한 건가요?.jpg 7 file 익명 2016.12.28 4307 0
483563 물속에서 화약을 터뜨리면???.gif 3 익명 2016.12.28 4048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9344 Next
/ 19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