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유럽 내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직전에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경기를 가졌다.
2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2주 정도 지난 일이지만, 벌써 몇년 전의 일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코로나19에 관한 상황들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잉글랜드는 심각한 상황이 아니었다. 그러나 9일 아침에 스페인이 휴교령을 시행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기분이 이상하더라. 나는 보통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편이다. 앞만 바라보고 경기를 준비한다. 그러나 그때는 (경기 준비가) 정말 어려웠다"
* 국내기사엔 없는 내용입니다.
"그래도 경기에서 우리선수들은 정말 잘해줬고 좋은경기였다. 우리는 충분히 득점하지 못하였고 많은 실점을 하였지만 정말정말 좋은 경기였다"
"나는 (밀너처럼) 잔디를 자르진 않았지만 체임벌린처럼 춤을 춰볼 수는 있겠다. 여러분들 생각처럼 그렇게 나쁘지는 않을 것"
"이런 시기에 우리가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사람이기도 하다. 우리는 스스로의 기분도 잘 챙기면서 다른 사람의 기분도 좋게 해야 한다. 선수들이 SNS를 하는 것이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 이상 나는 늘 행복하게 받아들인다. 그들의 장난기를 보여주는 것일 뿐이다. 나는 이런 것들이 매우 좋고 매우 재밌다"
추가된 인터뷰 내용 '나이키혹은뉴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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