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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uf.jpg [Football365] 제라드 "아넬카 거르고 디우프. 우승경쟁 기회 날린 최악의 판단"

제라드는 엘 하지 디우프를 영입하기로 한 울리에의 판단은 02/03시즌 리그우승 도전의 기회를 날린 최악의 결정이라 말한다.

 

2001년 울리에의 리버풀은 FA컵, 리그컵, 유에파컵을 들며 미니트레블 시즌을 보냈고 특히 알라베스와의 유에파컵 결승전 5대4 승리는 명경기로 남아있다. 안필드는 활기가 넘쳤고 1990년 이후의 영광을 다시금 재현하는 게 목표인 것처럼 보였다.

 

00/01시즌은 제라드가 시즌 10골을 기록하고 그의 영향력을 입증하기 시작한 시즌이었지만, 울리에의 이적시장 판단은 그들의 상승세를 가로막았다. 특히 아넬카를 거르고 엘 하지 디우프를 데려온 것은 최악의 결정으로 남았다.

 

게리 네빌이 진행하는 Soccerbox show에 출연한 제라드는 당시 리버풀이 우승경쟁 스쿼드를 만드는 중이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트레블 시즌 후반부에 우리가 두세 명의 좋은 선수를 영입한다면 우승경쟁도 가능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우리는 철저하게 실패했다. 이적시장에서 완벽히 실패했기 때문이었다."

 

"엘 하지 디우프는 올바른 선택이 아니었다. 우리는 (당시 리버풀 임대중이던) 아넬카를 영입했어야했다. 살리프 디아오는 현상유지엔 도움이 될지 몰라도 팀의 레벨을 끌어올릴 수준은 절대 아니었다."

 

"최종결정을 내린 건 울리에 감독이었다. 수석 스카우터가 있긴 했지만 디우프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린 건 울리에였다."

 

"그는 미팅룸에 고참 선수들을 모아놓고 아넬카 완전영입과 디우프 영입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었다. 선수들의 선택은 아넬카였는데.. 울리에는 디우프를 택했다ㅋㅋㅋㅋ 그건 지금 생각해도,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된 결정이었다."

 

<네빌의 질문 : 베니테즈와의 관계>

 

"라파를 존중하지만, 전 감독이었던 울리에는 아버지같은 마음으로 선수를 대하는 감독이었다. 울리에는 매일같이 내 어깨에 팔을 두르며 격의없이 대했다. 그의 선수관리방식은 정말이지 따뜻했다."

 

"라파와의 첫 면담을 기억한다. 나는 사무실을 나오며 그는 나를 '동료나 친구(fella)로 여기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 미움받고있을지 모른다는 생각까지 했다. 그건 냉랭한 관계였다."

 

"그는 끊임없이 나를 자극했고 개선해야할 부분을 지적했다. 칭찬은 단 한번도 없었다. 그의 방식에 익숙해지기까진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어쩌면 그는 울리에와 다른 방식의 지도자였을 뿐이다. 그저 내 마음속의 불안감이 그가 나를 싫어한다고 느끼게 만들었을지 모른다."

 

"돌이켜보면 라파는 나에게서 최고의 모습을 끌어냈다. 그러기 위해선 그 방식이 최선이었을지 모른다. 그런 면에선 좋은 선수관리였을 것이다. 그러나 내 마음속의 불안감은 내가 사랑받고있지 못하다는 감정을 끌어내기도 했다. 어쨌든 라파가 내 경기력을 한단계 끌어올린 것도 맞을 것이다."

 

https://www.football365.com/news/steven-gerrard-transfer-mistake-gerard-houllier-liverpool-premier-leag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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