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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본인 와이프랑 10년째 부산에 살고있어요
버스운전하고있고요
그런데 와이프가 애들을 일본에서 학교보내고 키우고싶다고 하는데 결혼할때는 가서 사는게 별거냐 했었는데 막상 가려니 많이 두렵기도하고 일본말은 어느정도 하지만
읽고 쓰는걸 못하는 까막눈입니다
외국인이 할수있는일도 한계가 있고 일본에서 버스운전을 할수있을까 하고 알아봐도 일본어로 영업용2종면허 시험을 쳐야하고 만만치 않다고 들었어요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어렵지만 영업용면허를 따게 되면 충분히 메리트 있고 일자리걱정은 없을거라고 하는데
늦은나이에 일본어 배워 면허시험 친다는거 자체가 엄두가 안나네요
외국인노동자로 아무일이나 한다고 해도 애들을 키우고있는 입장에서 너무나 불안하고 그렇다고 전 한국에서 일하고 가족들이랑 떨어져있기도 그렇고 고민이 많아요
혹시 일본에서 운전관련일이나 아니면 일본어를 잘못해도
할수있는일이 있을까요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